군, 로켓 잔해 수색..."부유물 수거했지만 관련성 없어"

군, 로켓 잔해 수색..."부유물 수거했지만 관련성 없어"

2012.04.14. 오후 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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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에 추락한 북한 로켓의 잔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는 군은 현장에서 일부 부유물을 수거해 분석했지만,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는 로켓이 떨어진 해상 주변에서 부유물 2~3점을 발견해 조사를 벌였고, 아직까지는 북 로켓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습니다.

군은 로켓의 잔해가 떨어진 평택에서 군산 사이 앞바다에서 수중탐색 작업이 가능한 청해진함과 소해함, 고속정 등 함정 10여 척과 헬기를 동원해 잔해 수색을 계속할 방침입니다.

군 관계자는 로켓 잔해가 떨어질 당시 세종대왕 함이 위치를 파악했지만, 대부분 작은 조각으로 부서진 뒤, 수중으로 가라앉아 찾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로켓의 핵심 부품이나 의미있는 잔해를 확보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군 당국은 로켓 잔해 수거가 이뤄지면, 분석 작업을 통해 이번 로켓의 실패 원인과 북한의 미사일 수준 등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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