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최고존엄 모독 사죄 안하면 복수성전"

북 "최고존엄 모독 사죄 안하면 복수성전"

2012.04.19. 오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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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남측이 '최고존엄'을 모독했다며 사죄를 요구했습니다.

북한은 오늘 발표한 성명에서 남측이 태양절행사를 중상모독한 중대범죄를 당장 사죄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천만군민은 복수의 성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몇 년치 식량을 살 돈을 썼다고 주장하는 것은 인민과 체제에 대한 중대 도발로서 격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6일 라디오 연설에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해 북한이 사용한 비용이 8억 5천만 달러로 추정된다며 미사일 한 번 쏘는 돈이면 북한의 6년 치 식량 부족분과 옥수수 250만t을 살 수 있기 때문에 식량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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