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멘트]
북한이 남한 정권을 곧 응징하겠다며 대남 도발을 예고했습니다.
북한이 최근 남측에 대한 비난과 위협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은 남북간의 긴장을 조성해 체제 안정을 꾀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입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한 정권과 일부 언론사를 응징하기 위한 특별행동을 곧 개시하겠다."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특별작전 행동소조가 남측에 통고한 내용입니다.
[녹취:조선중앙TV]
"역적패당의 분별없는 도전을 짓부셔버리기 위한 우리 혁명무력의 특별행동이 곧 개시된다는것을 알린다."
또 특별행동이 개시되면 3~4분만에,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특이한 수단과 방법으로 남측을 초토화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이러한 특별행동의 이유로 지난 19일 북한 전역을 타격 가능한 순항미사일 개발소식과 20일 북한의 농지개혁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트집잡았습니다.
북한이 공격의 대상과 시간,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명시한 것은 이례적인 일.
대남 도발에 대한 명분을 내세우면서 사전 통보를 함으로써 국제사회의 비난을 피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속내는 국면전환용이란 분석입니다.
[인터뷰:이수석,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연구위원]
"미사일 발사 실패 이후에 추락한 김정은의 리더십을 만회하고 군부라던가 북한 주민들의 지지와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서 대남 정책에서 강경한 발언을 한 것으로..."
또 장거리 미사일발사에 실패한 북한이 3차 핵실험으로 미국.중국과 대립각을 세우기보다는 남북 대결 국면을 조성해 국제사회에서의 제재와 비난을 피해가겠다는 의도도 담겨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김형석, 통일부 대변인]
"북한이 이러한 자신들의 잘못된 행동을 호도하기 위해 대남 위협과 비난을 강화함으로써, 남북 관계를 악화시키고 긴장을 높이고 있는 데에 대해서 심히 우려를 금할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군은 최근 북한의 위협이 경계수위를 넘었다고 판단하고 전군에 강화된 경계 태세를 유지하면서 위성과 정찰기를 통한 24시간 감시체제를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YTN 신현준[shinhj@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북한이 남한 정권을 곧 응징하겠다며 대남 도발을 예고했습니다.
북한이 최근 남측에 대한 비난과 위협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은 남북간의 긴장을 조성해 체제 안정을 꾀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입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한 정권과 일부 언론사를 응징하기 위한 특별행동을 곧 개시하겠다."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특별작전 행동소조가 남측에 통고한 내용입니다.
[녹취:조선중앙TV]
"역적패당의 분별없는 도전을 짓부셔버리기 위한 우리 혁명무력의 특별행동이 곧 개시된다는것을 알린다."
또 특별행동이 개시되면 3~4분만에,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특이한 수단과 방법으로 남측을 초토화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이러한 특별행동의 이유로 지난 19일 북한 전역을 타격 가능한 순항미사일 개발소식과 20일 북한의 농지개혁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트집잡았습니다.
북한이 공격의 대상과 시간,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명시한 것은 이례적인 일.
대남 도발에 대한 명분을 내세우면서 사전 통보를 함으로써 국제사회의 비난을 피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속내는 국면전환용이란 분석입니다.
[인터뷰:이수석,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연구위원]
"미사일 발사 실패 이후에 추락한 김정은의 리더십을 만회하고 군부라던가 북한 주민들의 지지와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서 대남 정책에서 강경한 발언을 한 것으로..."
또 장거리 미사일발사에 실패한 북한이 3차 핵실험으로 미국.중국과 대립각을 세우기보다는 남북 대결 국면을 조성해 국제사회에서의 제재와 비난을 피해가겠다는 의도도 담겨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김형석, 통일부 대변인]
"북한이 이러한 자신들의 잘못된 행동을 호도하기 위해 대남 위협과 비난을 강화함으로써, 남북 관계를 악화시키고 긴장을 높이고 있는 데에 대해서 심히 우려를 금할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군은 최근 북한의 위협이 경계수위를 넘었다고 판단하고 전군에 강화된 경계 태세를 유지하면서 위성과 정찰기를 통한 24시간 감시체제를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YTN 신현준[shinhj@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