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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여야는 대권과 당 지도부 구성을 위한 바쁜 움직임을 이어갔습니다.
새누리당에서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대권주자들의 민생 탐방이 이어졌고, 민주통합당에서는 새 지도부 구성을 놓고 논란이 계속됐습니다.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부산·경남 지역에서 민생 투어를 이어갔습니다.
박근혜 위원장은 총선공약 실천본부 출범식에 참석하고 전통 시장을 방문하며 정쟁이 아닌 민생 문제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불신의 정치를 신뢰의 정치로 바꾸는 일, 국민의 삶으로 들어가서 민생을 최우선으로 해결하는 일이 지금 우리 새누리당에 주어진 막중한 과제입니다. 우리 모두 역사적 소명과 책임감을 가지고 정말 열심히 노력했으면 합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내 기관·단체장 모임에 참석한 데 이어 수입 쇠고기 검역 시스템 점검을 위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이재오 의원은 충북의 중소기업과 전북 익산의 축산마을을 방문하며 민생 투어를 이어갔고, 정몽준 전 대표는 오는 29일 대권 도전 선언을 앞두고 정국 구상 정리에 주력했습니다.
민주통합당에서는 다음 달 4일 치러질 원내대표 경선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이른바 투톱체제의 한 축인 박지원 최고위원과 4선의 이낙연 후보, 3선의 유인태, 전병헌 후보가 등록과 함께 지지세 확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해찬 고문과 박지원 최고위원의 지도체제 분담 구상에 대한 비판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녹취:이인영,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정권교체를 위한 강력한 연대, 그것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도 그 연대는 가치의 연대여야지 권력의 연대여서는 곤란하다고 보여집니다."
특히 이 같은 역할 분담이 영남권 대선 후보를 염두에 둔 것이란 소문까지 퍼지면서 당내 대선주자 간 갈등 양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투톱 체제 구상을 둘러싼 논란이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물론 향후 민주당 내 권력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YTN 김대근[kimdaegeu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여야는 대권과 당 지도부 구성을 위한 바쁜 움직임을 이어갔습니다.
새누리당에서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대권주자들의 민생 탐방이 이어졌고, 민주통합당에서는 새 지도부 구성을 놓고 논란이 계속됐습니다.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부산·경남 지역에서 민생 투어를 이어갔습니다.
박근혜 위원장은 총선공약 실천본부 출범식에 참석하고 전통 시장을 방문하며 정쟁이 아닌 민생 문제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불신의 정치를 신뢰의 정치로 바꾸는 일, 국민의 삶으로 들어가서 민생을 최우선으로 해결하는 일이 지금 우리 새누리당에 주어진 막중한 과제입니다. 우리 모두 역사적 소명과 책임감을 가지고 정말 열심히 노력했으면 합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내 기관·단체장 모임에 참석한 데 이어 수입 쇠고기 검역 시스템 점검을 위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이재오 의원은 충북의 중소기업과 전북 익산의 축산마을을 방문하며 민생 투어를 이어갔고, 정몽준 전 대표는 오는 29일 대권 도전 선언을 앞두고 정국 구상 정리에 주력했습니다.
민주통합당에서는 다음 달 4일 치러질 원내대표 경선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이른바 투톱체제의 한 축인 박지원 최고위원과 4선의 이낙연 후보, 3선의 유인태, 전병헌 후보가 등록과 함께 지지세 확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해찬 고문과 박지원 최고위원의 지도체제 분담 구상에 대한 비판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녹취:이인영,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정권교체를 위한 강력한 연대, 그것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도 그 연대는 가치의 연대여야지 권력의 연대여서는 곤란하다고 보여집니다."
특히 이 같은 역할 분담이 영남권 대선 후보를 염두에 둔 것이란 소문까지 퍼지면서 당내 대선주자 간 갈등 양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투톱 체제 구상을 둘러싼 논란이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물론 향후 민주당 내 권력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YTN 김대근[kimdaege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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