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일왕, 한국 오려면 진심으로 사과해야"

이명박 대통령, "일왕, 한국 오려면 진심으로 사과해야"

2012.08.14. 오후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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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일왕이 한국을 방문하고 싶어하는데 독립운동을 하다 돌아가신 분들을 찾아가서 진심으로 사과할 거면 오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책임교사 워크숍'을 방문한 자리에서 일왕이 과거처럼 '통석의 념' 같은 말을 하려면 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나라를 국빈 방문했지만, 일본은 셔틀 외교로만 갔지 국빈 방문은 하지 않았다며 일본 국회에서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 얘기를 하게 하면 국빈 방문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가해자는 잊을 수 있지만, 피해자는 잊지 않는데 단지 용서할 뿐이라며 일본의 가해 행위 역시 용서할 수 있으나 잊지는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일본과 많은 것을 위해 협력하고 공동으로 해나가야 하지만 따질 것은 따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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