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독도방어훈련 9월 초 실시"

해군이 매년 2차례 주관하는 독도방어훈련이 다음달 초 예정대로 실시된다고 군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해군이 다음달 7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독도방어훈련을 하는 계획을 수립했으며 국방부는 독도 영유권 수호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예정대로 실시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정부 일각에서 한일 냉각 국면을 고려해 일정 연기 의견을 내고 있지만 연례 훈련인 만큼 예정대로 실시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해군이 주관하는 독도방어훈련에는 3,200톤급 한국형 구축함 등 각종 군함과 해상초계기, F-15K 전투기, 3천톤급 해경 경비함 등이 참가해왔습니다.

1990년대 중반부터 30명에서 100여명 규모로 훈련에 참가했던 해병대는 헬기로 독도에 상륙하는 훈련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