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공보단장, "민주, 김지태 씨에 대한 입장 밝혀야"

이정현 공보단장, "민주, 김지태 씨에 대한 입장 밝혀야"

2012.10.22. 오후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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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정현 대선 공보단장은 정수장학회 논란과 관련해 민주통합당에게 고 김지태 씨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정현 단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이 과거 언론에 보도된 부일장학회 창립자 고 김지태 씨의 행적 등을 보고도 계속 대변하고 비호하겠다고 선언하면 자신은 정치를 당장 그만두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단장은 고 김지태 씨가 동양척식회사로부터 2만 평의 토지를 받았고, 이후 일본계 기업 관리인을 맡아 성장한 행적 등을 거론한 뒤, 1962년 군사정부에 의해 부정축재자로 지목돼 구속됐다가 공소취하 대가로 장학회 등을 헌납했다는 당시 언론 기사를 소개했습니다.

이 단장은 또, 이후에도 김 씨가 세금 포탈과 3·15 부정선거 자금 제공, 뇌물 공여 등의 혐의로 언론에 보도됐었다는 점을 일일히 언급하고, 민주당이 그럼에도 김 씨를 비호하겠느냐고 공개적으로 따졌습니다.

정병화 [ch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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