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정원 직원이 야권후보 비방 댓글" vs. 국정원 "사실 무근"

민주당 "국정원 직원이 야권후보 비방 댓글" vs. 국정원 "사실 무근"

2012.12.12. 오전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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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측은 국가정보원 직원이 문 후보를 비방하는 댓글을 인터넷에 올리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경찰과 중앙선관위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성준 대변인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서울 역삼동 오피스텔에서 국정원 심리정보국 안보팀 소속 김 모 씨가 지난 수 개월간 야권 후보 비방과 여론조작을 일삼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에따라 경찰과 선관위 직원을 불러 오피스텔에 김 씨 성의 국정원 직원이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경찰과 선관위측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이에대해 국정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정원 직원이 정치 현안 댓글을 달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 무근이며 해당 오피스텔은 국정원 직원의 개인 거주지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정보기관을 선거에 끌어들이는 것은 네거티브 흑색선전이라며 법적대응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 직원 김 씨는 현재 가족이 올때까지 오피스텔 문을 열어 줄 수 없다고 밝히고 있으며 경찰과 선관위 직원 등 은 조사 협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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