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멘트]
대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박근혜, 문재인 후보는 수도권에서 막판 표심잡기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국정원 여직원 사건이 무혐의로 드러났다며 문재인 후보가 책임질 것을 요구했고, 문재인 후보는 새누리당이 국정원과 경찰을 총동원해 정권을 연장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권준기 기자!
이제 말그대로 대선이 코앞인데 박근혜·문재인 후보, 총력 유세전을 이어가고 있죠?
[중계 리포트]
오늘 두 후보 모두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지역 유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대선을 이틀 앞두고 박근혜, 문재인 후보가 경기·인천 지역에서 격돌하고 있는데요.
수도권은 유권자 절반이 몰려있고 부동층도 가장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후보들은 마지막까지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조금전에 충남 천안에서 유세를 시작해 경기도 화성, 수원, 군포, 시흥, 그리고 인천 부평과 고양 일산에 이르는 거점 유세에 나섰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천안 유세에서 경찰의 국정원 여직원 수사 결과 민주당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났다며 공작 선거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오전에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새정치 범국민 공동선언에서 다시 한 번 기득권을 내려놓고 새로운 정치를 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새누리당이 국정원과 경찰, 언론을 총동원한 갖은 의혹과 편법으로 정권연장을 하려 한다며 절체절명의 위기를 구할 수 있는 것은 국민들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문 후보는 잠시후 당사에서 대학교육개혁 정책을 발표한 뒤에 인천에서 김포, 파주, 구리, 용인, 화성으로 이어지는 수도권 집중 유세를 이어갑니다.
두 후보는 내일 수도권과 충청 부산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경부선 유세로 마지막 선거운동을 벌일 계획입니다.
박근혜 후보는 부산에서 서울로 문재인 후보는 서울에서 부산으로 막판 표몰이에 나설 예정입니다.
[질문]
국정원 여직원 수사 결과와 관련해 두 대선 후보가 조금씩 언급하긴 했는데, 양측 캠프의 공식 입장도 나왔죠?
[답변]
먼저 새누리당은 경찰의 수사 결과 발표 직후에 선거공작 진상조사위원회 회의를 열었습니다.
여기서 심재철 위원장은 경찰 수사를 통해 문재인 후보 측의 불법 선거 공작 사실이 드러났다며 문재인 후보의 책임있는 자세와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또 이제라도 국정원 여직원의 불법 감금과 인권 유린에 대해 문 후보가 공식 사과하고 법적, 도의적 책임을 지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정현 공보단장도 브리핑에서 문재인 후보 측의 인권 유린 사실이 확인됐는데도 민주당이 사과는 커녕 또다시 경찰의 선거 개입 운운하는 것은 적반하장의 극치를 보여 주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은 수사가 충분히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찰이 정치적 의도를 갖고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우상호 공보단장은 브리핑에서, 경찰이 국정원 직원의 인터넷 IP주소도 확보하지 않은 채 문 후보 비방 댓글을 단 흔적이 없다고 발표했다며 이 같이 말했는데요.
또 이미 제출된 컴퓨터 하드디스크도 완벽히 복원되지 않았고, 해당 직원의 노트북과 휴대전화도 확보되지 않았다며 경찰 수사를 '부실 수사'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젯밤 11시에 이뤄진 기습 수사결과 발표에 청와대나 박근혜 후보 측이 관련된 의심이 든다며 수사 결과 발표를 지시한 윗선이 누구인지 명백히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박근혜, 문재인 후보는 수도권에서 막판 표심잡기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국정원 여직원 사건이 무혐의로 드러났다며 문재인 후보가 책임질 것을 요구했고, 문재인 후보는 새누리당이 국정원과 경찰을 총동원해 정권을 연장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권준기 기자!
이제 말그대로 대선이 코앞인데 박근혜·문재인 후보, 총력 유세전을 이어가고 있죠?
[중계 리포트]
오늘 두 후보 모두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지역 유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대선을 이틀 앞두고 박근혜, 문재인 후보가 경기·인천 지역에서 격돌하고 있는데요.
수도권은 유권자 절반이 몰려있고 부동층도 가장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후보들은 마지막까지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조금전에 충남 천안에서 유세를 시작해 경기도 화성, 수원, 군포, 시흥, 그리고 인천 부평과 고양 일산에 이르는 거점 유세에 나섰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천안 유세에서 경찰의 국정원 여직원 수사 결과 민주당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났다며 공작 선거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오전에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새정치 범국민 공동선언에서 다시 한 번 기득권을 내려놓고 새로운 정치를 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새누리당이 국정원과 경찰, 언론을 총동원한 갖은 의혹과 편법으로 정권연장을 하려 한다며 절체절명의 위기를 구할 수 있는 것은 국민들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문 후보는 잠시후 당사에서 대학교육개혁 정책을 발표한 뒤에 인천에서 김포, 파주, 구리, 용인, 화성으로 이어지는 수도권 집중 유세를 이어갑니다.
두 후보는 내일 수도권과 충청 부산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경부선 유세로 마지막 선거운동을 벌일 계획입니다.
박근혜 후보는 부산에서 서울로 문재인 후보는 서울에서 부산으로 막판 표몰이에 나설 예정입니다.
[질문]
국정원 여직원 수사 결과와 관련해 두 대선 후보가 조금씩 언급하긴 했는데, 양측 캠프의 공식 입장도 나왔죠?
[답변]
먼저 새누리당은 경찰의 수사 결과 발표 직후에 선거공작 진상조사위원회 회의를 열었습니다.
여기서 심재철 위원장은 경찰 수사를 통해 문재인 후보 측의 불법 선거 공작 사실이 드러났다며 문재인 후보의 책임있는 자세와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또 이제라도 국정원 여직원의 불법 감금과 인권 유린에 대해 문 후보가 공식 사과하고 법적, 도의적 책임을 지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정현 공보단장도 브리핑에서 문재인 후보 측의 인권 유린 사실이 확인됐는데도 민주당이 사과는 커녕 또다시 경찰의 선거 개입 운운하는 것은 적반하장의 극치를 보여 주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은 수사가 충분히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찰이 정치적 의도를 갖고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우상호 공보단장은 브리핑에서, 경찰이 국정원 직원의 인터넷 IP주소도 확보하지 않은 채 문 후보 비방 댓글을 단 흔적이 없다고 발표했다며 이 같이 말했는데요.
또 이미 제출된 컴퓨터 하드디스크도 완벽히 복원되지 않았고, 해당 직원의 노트북과 휴대전화도 확보되지 않았다며 경찰 수사를 '부실 수사'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젯밤 11시에 이뤄진 기습 수사결과 발표에 청와대나 박근혜 후보 측이 관련된 의심이 든다며 수사 결과 발표를 지시한 윗선이 누구인지 명백히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