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대잠 어뢰 '홍상어' 시험발사 또 실패

국산 대잠 어뢰 '홍상어' 시험발사 또 실패

2013.03.06. 오전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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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대잠수함 어뢰 '홍상어'가 시험 발사에서 전투 적합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소식통은 계획된 홍상어 시험발사 10발 가운데 최근 몇 달에 걸쳐 8발을 시험 발사했지만, 5발만 표적에 명중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상어는 당초 군에서 명중률 75% 이상을 요구했지만, 10발 가운데 이미 3발이 실패함에 따라 나머지 2발이 성공하더라도 요구한 명중률에는 미치지 못하게 됐습니다.

홍상어는 국방과학연구소가 예산 천억 원을 들여 9년에 걸쳐 개발한 사거리 20km의 대잠 어뢰로, 지난해 7월 처음으로 시험 발사를 했지만, 목표물을 맞추지 못하고 모두 유실됐습니다.

이선아 [lees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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