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직법 처리 위한 행안위 내일로 연기

정부조직법 처리 위한 행안위 내일로 연기

2013.03.19. 오후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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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부조직 개편 합의를 위한 후속 작업들이 진행되는 가운데,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국회 행정안전위 회의가 내일로 연기됐습니다.

4.24 재보궐 선거 준비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정부조직법 개정안, 끝까지 쉽지 않네요.

오늘 예정됐던 행안위 회의가 내일로 연기됐다구요?

[리포트]

오전 9시 반 예정됐던 행안위 법안심사 소위는 오후 5시로, 전체회의는 내일 10시로 연기됐습니다.

행안위는 정부조직법 개정에 필요한 부속 법안들이 각 상임위를 먼저 통과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회의를 연기했다면서 다른 쟁점 때문에 회의가 연기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어제 문방위 법안심사소위도 야당 의원들이 검토할 사항이 더 있다며 시간을 요청해 오늘로 연기된 상태라, 여야 지도부 합의에도 불구하고, 상임위 차원에서는 이견이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는 일단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한 상임위별 법안 심사를 내일까지 마무리한 뒤 본회의를 열어 일괄 처리할 방침입니다.

국회 인사청문회와 관련된 진통도 여전합니다.

남재준 국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파행으로 끝난 것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야당이 억지를 쓰고 있다고 비판했고, 민주통합당은 소득보다 저축이 많은 의혹을 해명할 자료가 더 필요한데도 여당이 두둔만 하고 있다며 '네탓 공방'을 벌였습니다.

[질문]

다음달 재보궐 선거 준비도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같은데요, 상황 전해주시죠.

[답변]

먼저 새누리당은 오늘 2차 공직자추천위원회 회의를 열어, 4.24 재보선 공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우선 대선공약 이행 차원에서 이번 재보선에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해서는 공천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오후에 충남 부여·청양 지역 현장면접을 실시해 공천 신청자들의 정책 비전과 도덕성 등을 심사할 예정이며, 여론조사경선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도 오늘 첫 공천심사위원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공천 기준과 절차, 일정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부산 영도와 충남 부여·청양 지역은 가급적 빨리 후보를 공천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출마한 서울 노원병 지역에 대해서는 공천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현아[kimhah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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