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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이 당초 목적한 북한의 체계적인 개방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커트 캠벨 전 미국 동아태 차관보가 밝혔습니다.
방한 중인 캠벨 전 차관보는 오늘 서울 시내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이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구축했던 개성공단을 적절히 인정하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이번 개성공단 사태가 연평도나 천안함 사건과 비교했을 때 대단한 전환점이 되지는 않는다고 본다면서 개성공단에 대해 지금 필요한 것은 일관된 행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캠밸 전 차관보는 중국도 북한의 잇단 도발이 자국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게 되면서 대북 입장이 강경하게 재조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북한이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원하고 있지만 남한과의 관계를 먼저 개선한 뒤 미국과 대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북한 문제는 미국이 아니라 한국이 주도적으로 풀어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방한 중인 캠벨 전 차관보는 오늘 서울 시내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이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구축했던 개성공단을 적절히 인정하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이번 개성공단 사태가 연평도나 천안함 사건과 비교했을 때 대단한 전환점이 되지는 않는다고 본다면서 개성공단에 대해 지금 필요한 것은 일관된 행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캠밸 전 차관보는 중국도 북한의 잇단 도발이 자국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게 되면서 대북 입장이 강경하게 재조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북한이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원하고 있지만 남한과의 관계를 먼저 개선한 뒤 미국과 대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북한 문제는 미국이 아니라 한국이 주도적으로 풀어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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