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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오찬 회담을 포함해 조금 전 모두 끝났습니다.
두 정상은 오늘 회담에서 한미동맹과 북핵 등 북한 문제, 양자 실질 협력과 동북아를 비롯한 범세계적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워싱턴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병화 기자!
[질문]
박근혜 대통령 취임 후 첫 한미 정상회담이 끝났다고요?
[답변]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곳 시각 11시 15분, 우리 시각 0시 15분부터 45분 간의 정상회담과 1시간의 오찬을 포함해 회담을 모두 끝냈습니다.
정상회담은 미국 백악관 내 오바마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진행됐고, 오찬 회담은 자리를 옮겨 캐비넷 룸에서 진행됐습니다.
잠시 뒤 2시 반부터는 백악관 이스트 룸에서 회담 결과를 종합한 공동 기자회견이 열립니다.
기자회견은 두 나라 정상의 모두 발언에 이어서 양국 기자들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됩니다.
기자회견을 당초 야외인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워싱턴 현지에 비가 오는 관계로 실내인 이스트 룸으로 장소가 변경됐습니다.
YTN은 2시 반부터 백악관을 직접 연결해 공동 기자회견 내용을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질문]
그럼 오늘 회담 내용, 특히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과 북한 문제에 대한 두 나라 정상간 논의 내용부터 정리해보죠.
[답변]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오늘 회담에서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을 채택했습니다.
동맹 60년을 되돌아보고 향후 수십 년간 양국 관계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담은 겁니다.
두 나라 정상은 또 북핵을 비롯한 북한 문제에 공동 대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과 관련해 긴밀한 대북 정책 공조를 재확인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되 대화의 문은 열어둔다는 겁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박 대통령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두 나라 정상은 또 아시아·태평양 지역 평화 번영의 핵심축으로서 한미동맹과 미국의 확고한 방위 공약도 재확인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동북아 평화 협력 구상 등 동북아 지역 협력 증진 방안도 협의했습니다.
한미간 포괄적 전략동맹을 지속 발전시켜 나간다는데도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앞으로 4년간 함께 할 두 나라 정상은 회담 내내 우의와 신뢰를 재확인했습니다.
[질문]
두 나라 정상이 한미 FTA 이행 평가와 양자 실질협력 문제에서는 어떤 합의를 이뤘습니까?
[답변]
두 나라 정상은 오늘 회담에서 비준 1년을 넘긴 한미 FTA의 이행 경과를 평가했습니다.
또 향후 한미 FTA의 온전한 이행 등 양국간 경제·통상 협력 증진과 주요 현안의 호혜적 해결에 대한 정상 차원의 공감대도 도출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박근혜 대통령의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 등 동북아 지역내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습니다.
기후변화와 개발협력, 중동 문제 등 주요 글로벌 어젠다에 대한 파트너십 강화 방안도 집중 논의됐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정부의 구체적인 성과 사업들도 윤곽이 잡혔습니다.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협력 기반 마련을 위해 양국은 포괄적 에너지 협력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정보통신기술 정책협의회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에너지 협력 공동성명에는 양국간 셰일가스 기술·정보 교류와 가스하이드레이드 협력 확대, 청정에너지 공동 연구개발 등이 포함됩니다.
국민 체감형 편익 창출 분야에서는 전문직 비자 쿼터 신설 노력과 한미 대학생 연수취업 프로그램 연장이 핵심입니다.
우리 측은 미국 이민법을 개정해 현재 3,500개 수준인 전문직 비자 쿼터를 15,000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대학생들에게 어학연수와 인턴, 관광 등 18개월의 체류 일정을 제공하는 연수취업 프로그램은 올해 10월 만료를 앞두고 5년을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양국은 기후변화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한국국제협력단 KOICA와 미국 평화봉사단간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정병화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오찬 회담을 포함해 조금 전 모두 끝났습니다.
두 정상은 오늘 회담에서 한미동맹과 북핵 등 북한 문제, 양자 실질 협력과 동북아를 비롯한 범세계적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워싱턴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병화 기자!
[질문]
박근혜 대통령 취임 후 첫 한미 정상회담이 끝났다고요?
[답변]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곳 시각 11시 15분, 우리 시각 0시 15분부터 45분 간의 정상회담과 1시간의 오찬을 포함해 회담을 모두 끝냈습니다.
정상회담은 미국 백악관 내 오바마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진행됐고, 오찬 회담은 자리를 옮겨 캐비넷 룸에서 진행됐습니다.
잠시 뒤 2시 반부터는 백악관 이스트 룸에서 회담 결과를 종합한 공동 기자회견이 열립니다.
기자회견은 두 나라 정상의 모두 발언에 이어서 양국 기자들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됩니다.
기자회견을 당초 야외인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워싱턴 현지에 비가 오는 관계로 실내인 이스트 룸으로 장소가 변경됐습니다.
YTN은 2시 반부터 백악관을 직접 연결해 공동 기자회견 내용을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질문]
그럼 오늘 회담 내용, 특히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과 북한 문제에 대한 두 나라 정상간 논의 내용부터 정리해보죠.
[답변]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오늘 회담에서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을 채택했습니다.
동맹 60년을 되돌아보고 향후 수십 년간 양국 관계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담은 겁니다.
두 나라 정상은 또 북핵을 비롯한 북한 문제에 공동 대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과 관련해 긴밀한 대북 정책 공조를 재확인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되 대화의 문은 열어둔다는 겁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박 대통령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두 나라 정상은 또 아시아·태평양 지역 평화 번영의 핵심축으로서 한미동맹과 미국의 확고한 방위 공약도 재확인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동북아 평화 협력 구상 등 동북아 지역 협력 증진 방안도 협의했습니다.
한미간 포괄적 전략동맹을 지속 발전시켜 나간다는데도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앞으로 4년간 함께 할 두 나라 정상은 회담 내내 우의와 신뢰를 재확인했습니다.
[질문]
두 나라 정상이 한미 FTA 이행 평가와 양자 실질협력 문제에서는 어떤 합의를 이뤘습니까?
[답변]
두 나라 정상은 오늘 회담에서 비준 1년을 넘긴 한미 FTA의 이행 경과를 평가했습니다.
또 향후 한미 FTA의 온전한 이행 등 양국간 경제·통상 협력 증진과 주요 현안의 호혜적 해결에 대한 정상 차원의 공감대도 도출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박근혜 대통령의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 등 동북아 지역내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습니다.
기후변화와 개발협력, 중동 문제 등 주요 글로벌 어젠다에 대한 파트너십 강화 방안도 집중 논의됐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정부의 구체적인 성과 사업들도 윤곽이 잡혔습니다.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협력 기반 마련을 위해 양국은 포괄적 에너지 협력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정보통신기술 정책협의회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에너지 협력 공동성명에는 양국간 셰일가스 기술·정보 교류와 가스하이드레이드 협력 확대, 청정에너지 공동 연구개발 등이 포함됩니다.
국민 체감형 편익 창출 분야에서는 전문직 비자 쿼터 신설 노력과 한미 대학생 연수취업 프로그램 연장이 핵심입니다.
우리 측은 미국 이민법을 개정해 현재 3,500개 수준인 전문직 비자 쿼터를 15,000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대학생들에게 어학연수와 인턴, 관광 등 18개월의 체류 일정을 제공하는 연수취업 프로그램은 올해 10월 만료를 앞두고 5년을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양국은 기후변화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한국국제협력단 KOICA와 미국 평화봉사단간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정병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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