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여 압박 강화...안철수, 싱크탱크 설립

민주, 대여 압박 강화...안철수, 싱크탱크 설립

2013.05.22. 오후 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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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야권의 움직임도 분주합니다.

민주당은 '을 지키기' 와 국정원 대선 개입의혹을 전면에 부각시키며 대여 공세를 강화했고, 야권의 또 다른 축인 안철수 의원은 싱크탱크를 설립하며 세력화 작업을 본격화했습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 달 임시국회를 이른바 ‘을'을 위한 국회로 만들겠다고 천명한 민주당, 일감 몰아주기 방지법과 프랜차이즈법 등 경제민주화 핵심 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거듭 다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갑을 상생'을 들고 나온 새누리당을 압박했습니다.

[인터뷰: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
"(경제민주화 앞에) 수식어와 조건을 다는 것이 경제민주화법 추진을 제동시키려고 하는 그런 기도가 있다면 그것은 국민적 저항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경제민주화 추진에 핵심 기관인 공정거래위원회 수장과 만난 자리에서도 강도 높은 주문이 이어졌습니다.

[녹취:김한길, 민주당 대표]
"갑의 횡포와 을의 눈물이 만연한 요즘에 공정위가 보안관 역할 제대로 해주신다면 경제분야에서 을의 눈물이 상당히 많이 줄어들 수 있을 것이다."

[녹취: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을'을 위해서 한다고 하는데 사실 갑도 위하고 을도 위하고 똑같이 동질성을 회복해서 경제가 나아가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국정원의 정치 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에게 단호한 원칙과 처벌 의지를 밝힐 것을 촉구하고,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전현직 직원 9명을 추가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야권발 정계 개편의 축으로 떠오른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싱크탱크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세력화 행보에 나섰습니다.

연구소 이사장은 진보진영 원로학자인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소장은 핵심 측근인 장하성 교수가 맡았습니다.

[인터뷰:안철수, 무소속 국회의원]
"국민들과의 소통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여러 분야에서 자생적인 시민 참여 포럼들과 연계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최장집 이사장이 안 의원과 연대설이 나돌던 민주당 손학규 전 대표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두 사람의 관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8월 초쯤 귀국 예정인 손 전 대표는 일단 당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면서 민주당과 안 의원 간의 연대와 협력 국면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황혜경[whitepaper@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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