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순옥 의원, 국정원 개혁 홍보 중 노인들에게 폭행당해

민주당 전순옥 의원이 서울광장 천막당사 인근에서 국정원 개혁을 촉구하는 거리 홍보전을 벌이다가 신원을 알 수 없는 시민들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전순옥 의원이 오늘 오후 6시 10분쯤 서울광장 인근 국가인권위 청사 앞 도로에서 국정원 개혁을 촉구하는 홍보전을 벌이다 60~70대로추정되는 노인 3명에게서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의원은 노인들이 유인물을 빼앗고 밀치는 바람에 뒤로 넘어졌으며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많이 놀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민주당 측은 전했습니다.

폭행을 행사한 노인들은 곧바로 경찰에 연행돼 인근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혜경 [whitepaper@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