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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최윤희 합동참모의장 후보자가 북한의 위협이 고조되던 기간이나 한미 군사훈련 기간 등에도 골프를 수차례 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민주당 진성준 의원실은 최윤희 후보자가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2백 48번이나 골프장을 찾아 일주일에 한 번꼴로 골프를 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 2009년 4월 북한이 대포동 2호를 발사한 직후와 올해 2월 북한의 3차 핵실험 직후에도 골프장을 찾았고, 2009년과 2010년에는 한미 키 리졸브 연합훈련 기간 중에도 골프를 즐긴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진 의원은 합참의장이 군 최고서열로 항상 긴장감을 갖고 자기 조절을 해야 하는 자리인데, 후보자가 합참의장이 된 뒤에도 안보 위기에 아랑곳하지 않고 골프장을 찾는다면 국민이 군을 신뢰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 후보자측은 골프금지 기간에 운동을 한 사실이 없고, 2009년과 2010년 훈련 당시에도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던 부대에는 정상적인 일과가 진행됐고, 골프 금지령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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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진성준 의원실은 최윤희 후보자가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2백 48번이나 골프장을 찾아 일주일에 한 번꼴로 골프를 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 2009년 4월 북한이 대포동 2호를 발사한 직후와 올해 2월 북한의 3차 핵실험 직후에도 골프장을 찾았고, 2009년과 2010년에는 한미 키 리졸브 연합훈련 기간 중에도 골프를 즐긴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진 의원은 합참의장이 군 최고서열로 항상 긴장감을 갖고 자기 조절을 해야 하는 자리인데, 후보자가 합참의장이 된 뒤에도 안보 위기에 아랑곳하지 않고 골프장을 찾는다면 국민이 군을 신뢰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 후보자측은 골프금지 기간에 운동을 한 사실이 없고, 2009년과 2010년 훈련 당시에도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던 부대에는 정상적인 일과가 진행됐고, 골프 금지령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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