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인니 국빈방문 시작...세일즈 외교 주력

박근혜 대통령, 인니 국빈방문 시작...세일즈 외교 주력

2013.10.11. 오전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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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에 들어간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은 정상회담에 앞서 세일즈 외교, 문화 외교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양국이 미래의 성장동반자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APEC과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등 다자외교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박근혜 대통령.

곧바로 아세안 최대 경제대국이자 자원 부국인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갑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도 세일즈 외교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먼저 두 나라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투자 포럼에 참석합니다.

우리 기업의 진출 확대와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인터뷰: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지난3일)]
"아세안내 인구, 경제규모 등에서 최대국가인 인도네시아의 상생, 경제중심외교, 세일즈외교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될 예정입니다."

또 우리 기업의 진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대우조선해양의 현지사무소를 직접 찾아갑니다.

인도네시아 국민의 마음을 먼저 열기 위한 행보도 예정돼 있습니다.

한·인도네시아 현대미술 교류전에 참석해 양국간 문화교류 의지도 보이고 저녁에는 동포 간담회도 참석합니다.

내일 국빈 방문 공식 일정의 시작은 인도네시아 영웅묘지 헌화로 시작됩니다.

박 대통령은 유도요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의 미래비전과 실질적인 협력증진 방안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합니다.

상호 관심 분야의 양해각서도 체결합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국빈만찬을 끝으로 모든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인도네시아 순방을 통해 수교 40주년을 맞는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카르타에서 YTN 김종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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