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국정감사...오늘 주요 국감 쟁점은?

미리보는 국정감사...오늘 주요 국감 쟁점은?

2013.10.15. 오전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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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상임위 16곳 가운데 12곳에서 국정감사가 열립니다.

눈여겨 봐야할 국감, 그리고 쟁점들 정리해 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주목되는 곳, 바로 정무위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입니다.

기업 대표들이 대거 증인으로 채택됐는데, 특히 YTN이 단독 보도했던 아모레퍼시픽의 갑의 횡포 논란과 관련해 공정위의 봐주기 제재 의혹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또 국감을 앞두고 서둘러 사과 입장을 밝힌 손영철 사장이 어떤 재발 방지책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이밖에 다른 기업들도 대리점 납품단가 인하와 부당계약 관행에 대한 추궁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미래창조과학위는 오늘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국정감사를 벌입니다.

종편 선정 과정의 위법사안과 재승인 심사 문제가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해직 언론인의 복직 문제도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방위원회에서는 창설한지 3년 된 국군사이버사령부가 처음으로 국정감사를 받습니다.

사이버 공격의 대응책이 얼마나 갖춰졌는지 질의가 잇따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지난 대선 때 국군사이버사령부도 댓글 활동을 벌였다는 의혹을 놓고도 거센 공방이 예상됩니다.

안전행정위원회에서는 국정원 댓글 사건 공방 2라운드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오늘 경찰청을 상대로한 국감에 김기용 전 경찰청장과 김용판 전 서울청장, 권은희 수사과장 등이 대거 증인으로 채택됐는데요.

이미 지난 국정조사에서 여야가 한 차례 치고 받았지만 최근 재판과정에서 추가로 드러난 정황들이 있어 또다시 공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환노위는 오늘 환경부에서 국정감사를 벌입니다.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을 불러내 지난 정부에서 실시한 4대강 환경영양 평가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또 불산누출 사고와 가습기 살균제 피해 등과 관련해서도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법사위의 감사원 감사에서도 4대강 문제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지난 정권에서 감사를 무마했다는 의혹과 4대강 담합사건 처리를 대선이후로 늦췄다는 공정위 감사 내용 등이 집중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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