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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성택 북한 국방위 부위원장의 최측근이 우리 정부에 망명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장성택 실각 사태의 도화선이 됐다는 정보당국의 분석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박순표 기자!
망명을 요청한 인물은 도대체 누구입니까?
[기자]
망명을 요청한 인물의 신원과 정확한 직책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 부위원장의 최측근 인물로, 북한 군부의 실력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인물이 지난 9월 말에서 10월 초 중국 북경으로 넘어와 우리 정보 요원에 망명을 요청했다는 겁니다.
우리 정보 당국은 일단 이 인물을 북경 인근의 안전시설에 보호하면서 국내로 데려오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극비 국내 송환을 위해 공식 루트가 아닌 라오스 탈북 루트 등을 이용해 이 인물의 국내로 데리고 올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과정을 미리 안 중국 공안 당국에 의해 우리 정보당국의 요원 1명이 중국 공안에 체포돼 한때 억류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앵커]
일부 언론에서 이 인물이 중국 또는 제3국에 망명을 요청했고, 신병을 중국 당국이 보호하고 있다는 것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군요?
[기자]
정보 당국의 고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장성택의 최측근인 이 인물은 노동당 행정부가 주도해온 비자금 내역을 소상히 알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그런 인물이 중국에 망명을 요청했다는 것은 북중 관계를 고려할때 소설같은 이야기라고 일축했습니다.
또 중국에 망명을 요청했다면 우리 정보 당국이 파악하는 것 조차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우리 정부에 망명을 요청했고, 현재 우리 공안 당국이 신병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확인해준 셈입니다.
[앵커]
그런에 이 인물이 왜 우리 정부에 망명을 요청했다는 것입니까?
[기자]
일단 우리 정보 당국은 장성택 부위원장의 실각이 임박하고 주변 인물들에 대한 처형이 진행될 것란 사실을 이 인물이 미리 감지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때문에 이 인물이 장성택 측근의 처형이 이뤄지기 한달 쯤 전에 미리 북경으로 도피해, 우리 정부에 망명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 인물이 북한의 노동당 행정부가 주도했던 비자금 내역 상당 부분을 가지고 있고, 이런 점 때문에 북한 당국이 주변인물을 처형하는 등 강도높은 대응을 했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 이 인물의 국내 송환도 상당히 어려워 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기자]
일단 그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저희 YTN은 이같은 사실을 미리 파악했지만 이 인물의 신변 안전과 국익 등을 고려해 우리나라로 송환된 사실을 확인하기 전까지 보도를 자제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언론이 이 인물이 중국정부에 망명을 요청했고, 신병을 중국이 확보하고 있다는 보도를 했습니다.
사실 관계가 다른 내용이기 때문에 고심 끝에 보도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 인물의 국내 송환이 언제쯤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현재로서는 아무런 예단도 할 수 없습니다.
우리 정부에 망명을 요청한 사실을 중국은 물론 미국도 알고 있고 모두 신병을 자국이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벌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인물이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김일성 김정은 부자의 비자금 내역이 확보되면 상당한 파장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정보당국도 이런 점 때문에 상당히 곤혹스러워하면서도 이 인물을 국내로 송환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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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북한 국방위 부위원장의 최측근이 우리 정부에 망명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장성택 실각 사태의 도화선이 됐다는 정보당국의 분석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박순표 기자!
망명을 요청한 인물은 도대체 누구입니까?
[기자]
망명을 요청한 인물의 신원과 정확한 직책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 부위원장의 최측근 인물로, 북한 군부의 실력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인물이 지난 9월 말에서 10월 초 중국 북경으로 넘어와 우리 정보 요원에 망명을 요청했다는 겁니다.
우리 정보 당국은 일단 이 인물을 북경 인근의 안전시설에 보호하면서 국내로 데려오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극비 국내 송환을 위해 공식 루트가 아닌 라오스 탈북 루트 등을 이용해 이 인물의 국내로 데리고 올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과정을 미리 안 중국 공안 당국에 의해 우리 정보당국의 요원 1명이 중국 공안에 체포돼 한때 억류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앵커]
일부 언론에서 이 인물이 중국 또는 제3국에 망명을 요청했고, 신병을 중국 당국이 보호하고 있다는 것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군요?
[기자]
정보 당국의 고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장성택의 최측근인 이 인물은 노동당 행정부가 주도해온 비자금 내역을 소상히 알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그런 인물이 중국에 망명을 요청했다는 것은 북중 관계를 고려할때 소설같은 이야기라고 일축했습니다.
또 중국에 망명을 요청했다면 우리 정보 당국이 파악하는 것 조차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우리 정부에 망명을 요청했고, 현재 우리 공안 당국이 신병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확인해준 셈입니다.
[앵커]
그런에 이 인물이 왜 우리 정부에 망명을 요청했다는 것입니까?
[기자]
일단 우리 정보 당국은 장성택 부위원장의 실각이 임박하고 주변 인물들에 대한 처형이 진행될 것란 사실을 이 인물이 미리 감지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때문에 이 인물이 장성택 측근의 처형이 이뤄지기 한달 쯤 전에 미리 북경으로 도피해, 우리 정부에 망명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 인물이 북한의 노동당 행정부가 주도했던 비자금 내역 상당 부분을 가지고 있고, 이런 점 때문에 북한 당국이 주변인물을 처형하는 등 강도높은 대응을 했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 이 인물의 국내 송환도 상당히 어려워 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기자]
일단 그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저희 YTN은 이같은 사실을 미리 파악했지만 이 인물의 신변 안전과 국익 등을 고려해 우리나라로 송환된 사실을 확인하기 전까지 보도를 자제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언론이 이 인물이 중국정부에 망명을 요청했고, 신병을 중국이 확보하고 있다는 보도를 했습니다.
사실 관계가 다른 내용이기 때문에 고심 끝에 보도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 인물의 국내 송환이 언제쯤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현재로서는 아무런 예단도 할 수 없습니다.
우리 정부에 망명을 요청한 사실을 중국은 물론 미국도 알고 있고 모두 신병을 자국이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벌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인물이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김일성 김정은 부자의 비자금 내역이 확보되면 상당한 파장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정보당국도 이런 점 때문에 상당히 곤혹스러워하면서도 이 인물을 국내로 송환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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