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북한방송 "장성택 부위원장 이미 처형" [김성민, 자유북한방송대표]

자유북한방송 "장성택 부위원장 이미 처형" [김성민, 자유북한방송대표]

2013.12.09. 오후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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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성택 부위원장이 체포되는 장면이 오늘 오후 3시 18분 조선중앙TV을 통해 공개됐는데요.

이번에는 자유북한방송 김성민 대표를 연결해서 이번 사태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지금 대표님이 연결되어 있죠.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김성민입니다.

[앵커]

지금 자유북한방송 보도내용을 저희가 언급을 했었는데요.

지금 보도내용을 보면 장성택 부위원장이 이미 처형됐다 이런 내용이 들어있는데 어떤 내용인지 설명부탁드리겠습니다.

[인터뷰]

저희들이 지금 장성택에 관해서 쭉 일관하게 보도를 해 왔고요.

그리고 지난 7일과 8일에 북한에 꾸준히 연결하던 내부소식통으로 부터 5일에 정치국 확대회의를 했고 거기서 인민재판 형식으로 확대회의가 진행됐고 체포가 결정되고 그길로 바로 보위사령부에 끌려가서 평양영성지역에 있는 보위사병부에 끌려가서 거기에서 7명의 북한 장성과 측근들 해서 총살당했다 라고 제보를 받았고 이걸 기사화했습니다.

[앵커]

5일날 처형됐다, 이런 내용인데요.

저희가 조금 전 보도드린 것은 어제 열린 정치국 회의아니겠습니까?

정치국 회의에 장성택이 참석해서 체포되는 장면을 조선중앙TV가 보도를 했기 때문에 5일 처형됐다 그 부분은 사실관계가 다른 것 같은데요.

[인터뷰]

북한에서 5일날 장면을 지금 공개한 것 같고요.

저희들이 지금도 북한하고 방금전까지 연락을 했는데 5일날에 한 걸 워낙 파장 커지니까 지금 이 사진을 공개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그 부분에 대한 부분은 좀더 확인을 해야 될 것 같고...

[앵커]

저희가 앞서서 공개된 사진을 말씀드리면서 이제 보도내용에는 어제 사진이라고 보도가 됐기 때문에 사실여부를 두고 지금 여러 가지 혼선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인데요.

장성택 부위원장이 이미 처형됐다 이런 내용이 자유북한방송이 보도한 내용인데 어디서 어떤 제보를 받았고 어떤 근거가 있는지 건지 다시 한 번 자세하게 설명부탁드리겠습니다.

[인터뷰]

저희들은 지금껏 받아왔던 정보가 한 곳이 아니고 나름대로 저희들이 복수의 소식통을 가지고 있고 절차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서 7일, 8일 결정된 내용이고요.

지금 정보자료를 제공해 주신 사람들이 나름대로 지금껏 제대로 이야기를 해 왔기 때문에저희들은 믿고 있고 이런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북한 내부에서 장성택 처형에 대한 북한주민들의 반발 내지는 의견 이런 것들을 무마시키기 위해서 북한 당국이 대내외적으로 이렇게 늦게 공개했다 이야기를 듣고 있고 실제로 북한 주민들로부터도 김정은이 지금 처형하는 잔인한 비정한 인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이 처형 사실을 공론화하고 공개시키겠다고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는 김 대표님 말씀은 5일 처형이 이루어졌고 그 이후에 북한 내부의 반발이 거세지니까 이번 사진까지 공개하는 등 북한 매체가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렇게 의미를 부여하시는 거죠?

[인터뷰]

네, 대내외 지금부터 공식화하고 이러한 정치를 공론화시킨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하겠다, 이런 김정은의 의지가 반영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앵커]

지금 하면으로 나가는 사진은 북한조선중앙TV가 오늘 오후 3시쯤 넘어서보도를 한 사진입니다.

시점은 어제라고 북한 조선중앙TV는 밝힌 거고요.

자유북한방송에서 지금 얘기하는 건 사실 여부가 조금 다른데요.

먼저 자유북한방송이 어떤 매체인지간략하게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인터뷰]

저희들은 탈북자들이 북한주민들에게 남한과 그리고 외부소식을 알려주기 위해서 하는 방세요.

방송이고 이렇게 방송을 하다 보니까 북한 내부소식을 또 내부에다 알려야 되겠다, 비밀리에 비밀정치를 하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2004년 2월부터 지금까지 쭉 진행하고 있고요.

저희 북한에서 한국에 알린 건 공개총살에 대한 동영상도 저희가보도를 했고 그리고 최근에는 평양시 주민들의 270만 명의주민등록자료, 경찰청 자료죠.

국내에 보도를 했고요.

화폐개혁소식 등등 소식들을 하려고 저희들에게 알려주는 사람 대부분 북경지역에 있는 일반 주민들이기는 하지만 거의 소식을 체계적으로 알려주고 장성택 이번에 숙청과 관련해서도 국내에서는 최초로 이런 기술을 전하지 않았나 봅니다.

[앵커]

지금 보도내용을 보니까 자유북한방송의 보도내용을 보니까 구체적인 장소까지 나오고 있어요.

군장성들 인민보안부 노동당 간부까지 모두 7명에 대한 사형이 집행됐다, 이렇게 구체적인 내용을 전했는데 북한에서 이렇게 공개적으로 처형하는 이런 일은 올해 들어서 40회 이렇게 국정원이 밝혔거든요.

공개처형이 이렇게 알려질 수도 있습니까?

[인터뷰]

역시 북한최초로 2명, 리설주 동영상을 봤기 때문에 총살했다는 내용도 저희들이 최초로 했고 그 이후에 함흥쪽에서 80명설까지 나왔습니다.

올해 들어서 북한당국이 특히 리설주 동영상파문과 관련해서 김정은이 아주 화가 난 것 같고요.

그래서 일반 주민들을 상대로 진행하던 것을 장성택을 계기로 해서 곁가지, 세력화, 권력화이런 것들을 막겠다고 선포하는 그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장성택이 2인자로 등극하면성 북한주민들이 일단 장성택을 다 의심했고 간부들도 권력 핵심부에 진입하기 위해 장성택을 넘어야 한다 이런 말도 공론화되기 때문에 김정은이 하는 것 같고 자꾸내부에서 장성택 얘기를 하지 않았으면 장성택 처형에 대한 것도 공개재판이라든가 이런 것들, 인민재판 이런 것들을 내부적으로 했을 겁니다.

하지만 뒤늦게나마 하지 않았나.

저희에게 제보한 사람이 나름대로 북한 핵심권력에 있고 이 자리에 참가했을 수도 있는 사람인데 이렇게 정치국 위원회에서 결정되고 집행됐다, 끌려나갔다, 바로 용평구역에있는 보위부에 가서 총살당했다고 얘기했거든요.

이건 틀림없이 5일에 벌어진 일이고요.

지금 아마 뒤늦게 북한당국이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보도내용을 보면 이런 내용도 들어 있습니다.

숙청과 관련한 내용인데노동당 산하 외화벌이 단위까지 장성택이 조금이라도 관여했던 기관, 조사 숙청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내용이 들어있는데요.

지금 숙청작업이라고 할까요?

어느 범위까지, 어느 정도 이루어지고 있는지흘러나오고 있는 내용이 있습니까?

[인터뷰]

지금 아마 4월부터 북한에서는 꾸준히 장성택에 대한조사를 했습니다.

한두 개 기관이 한 게 아니고 중앙당 조직 지도부, 그리고 노동당 사령부, 보위사령부, 인민군 보위사령부, 국가보위부 싹 다 했고 김정은에게 귀속됐기 때문에 장성택 주변 인물 관련 자료는 지금 아마 끔찍하게 모아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이런 문제를 감안해 볼 필요가 있죠.

어제 또 저희들에게 장성택 직접적인 관계자는 아니지만 외화벌이 하던 사람들이 무서워서 국내에 못 들어오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공개적으로 도움을 요청하고 있고요.

아마 내일쯤 저희가 녹음자료로도 내보낼까 하는데 이런 식으로 북한내부에서 빡돌고 있기 때문에 아마 김정은은 정말 걱소수의 우리가 일반적으로 예측하는 것과 달리 극소수의 사람들을 처형할 정도로 밀도를 높일 것 같고요.

그리고 소위 나머지 사람들이 광폭정치를 하지 않으면 우리가 용서한다, 장성택 하나면 족하지 않다 이러면 너무 많은 사람이 숙청당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것들도 감안하고 차라리 이럴 바에는 사진을 공개하자고 된 것 같고 이 정도 사진이면 북한사람들이 다 공포에 떱니다.

그래서 빨리 이거 수습하지 않으면 수습하지 않으면 외국에 나가 있는 사람들이, 적어도 외국에서 외화벌이 한 사람들이 한 명도 못 들어가게 됩니다.

장성택이 이런 이야기도 했습니다.

사적인 자리에서 외화로도 조선민주노동공화물을 하나어등어세울 수 있다, 그만큼 외화벌이를 많이 했던 장성택이고 그 외에도 여러 가지 가 있지 않습니까.

암암리에 했던 작업이기 때문에빨리 이 문제를 수습하지 않으면 북한은 그야말로 혼란에 빠집니다.

당시 국회에서 정말 자살할 사람도 많겠고 이런 상황이 빨리 고려되어야 거다.

저희들이 나름대로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게 권력을 통해 끌어모은 돈이 조선 안에 또 다른 조선을 만들 수 있는 규모다 이게 장성택의 말인데장성택은 국정원이 보고한 내용을 보면 김정은의 관리했을 인무이다, 이렇게 볼 수 있을 여정도로 국정원이 보고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렇다면 혐의 자체가 어떻게 판단할 수 있겠습니까?

[인터뷰]

혐의는 기본적인 혐의는 아마 김정은에 대한소위 김정안에 대한 붜력입니다.

이걸 저들은 유일사상체계에 대한 도전으로 분석하고 있는데요.

북한 사회가 2년 동안 가만히가만히 들여다보면 모든 장성택이 바라고 요구한대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선군정치 기운이 빠지고 당을 중심으로 해서 북한사회로 돌아가는 인상을 줬는데 이것 자체가 장성택이 당을 나름대로 당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군의 기운을 뺐다고 북한은 분석하고 있고이 외에도 김정은을 화나게했던 것 중에서 김정은을 화를 내게 했떤 것이 여러 가지 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여자 문제를 아주 심각하게 다루는 겁니다.

한 번도 북한 지도자들은 자기 부인 내지 자기어머니를 공개하지 않았거나 그리고 이미 세상에 없는 사람들 가지고 우상화를 했는데 이번에 리설주를 공개해 버렸습니다.

살아있는 사람이 나타남으로 해서 쌓아놓은 걸 100% 버렸고 김정은도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북한주민들이 생각하게 만들고김정은이 과거에 김정일이 가졌던 카리스마라든가 김정일이 가지고 있던 우상화가 허물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또 한편으로 장성택은 자기 사람들을 꾸준히 긁어모았고 그사람들을김정은 씨에 대거 포진시킴으로써김정은이 무엇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돼버렸습니다.

그리고 제가 듣기로는 전화로 소위 자기 부인에게 김정은이 개성공단 그만두겠다고 하는데 그것 좀 말려, 이런 말도 도청이 됐고요.

이런 것들이 김정은에 들어가고 격정적으로 화를 냈다, 막말로뒤집어졌다, 그래서 모아서 관계부 부사. 그림을 보면 정치국 위원들이 별로 없거든요.

그림을 보면 관계조사했던 사람들그리고 군보위부 이런 국가보위부 사람들이 모여서 처형 직전에 끌여가는 모습, 저희가 이런 이야기를 이미 들었고 5일에 벌어졌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아마 지금 공개하는 모양입니다.

확신합니다.

[앵커]

대표님 체포장면 공개와 관련해서지금 이 정도로 보도된 상황이라면 공포에 떨 것이다 앞서서 그런 말씀도해 주셨늰데요.

장성택이라는 인물이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어느 정도 인기가 있는 인물이었다시, 전해지더라고요.

과연 체포, 처형 이런 내용들까지 나오는데 북한주민들은 산 아래입니다.

이 부분도 궁금한데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이런 그림이 안 나오고 북한주민들은 다 알고 있는데이런 그림이 안 나오면 누구나 부들부들 어떠는 겁니다.

확실히 죄가 있다는 걸 보여줬기 때문에 그나마 외국에 나가있던 사람들이 들어오지 않나 하는데 북한주민들에게는 이런 상황이... 2인자를 만들어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성택이 2인자다, 장성택을 고쳐야만 된다라는 이야기가 계속 확산되고 주민들이 만들어냈기 때문에그런 사람은 잊을 수도 없고 그가 누구든 그런 사람이라면 가차없이 처벌한다는이미지를 확실히 심어주는 이런 모습이라고 보고 싶습니다.

[앵커]

오늘 중앙TV 보도내용을 보면 해임된 장 부위원장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박봉주 총리가 토론 석상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비판하는 모습이 사진에 실렸다, 이렇게 보도가 됐습니다.

박봉주 총리는 어떤 인물입니까?

[인터뷰]

한때 실각됐었죠.

잠시 물러앉았다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성택의 적극적인 추천 내지는박봉주라는 개혁적인 이미지가 갖고 있는 그런 것 때문에 김정은이 할 수 없이다시 올려놨던 사람입니다.

같이 올려놨던 사람인데이 자리에서 정말 눈물콧물 흘리지 않고 빌지 않으면장성택과 함께 털이를 해야 될 사람인데 아마 그런 행동으로 자신을 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앵커]

요약을 하자면 장성택을 둘러싼 인물, 친척이건 가까운 사람이건 당 관료건 다 한꺼번에 이번에 숙청은 아니더라도 제거 또는 실각 위기에 놓였다, 이렇게 볼 수 있겠군요.

[인터뷰]

이미 북한에서는 그림을 다 짜놨다고 볼 수 있고요.

조사를 통해서 장성택과 관련된 인물 중에서 처벌대상자들은그냥 순한 형태로 다 짜놔 있을 겁니다.

짜놓아진 그림에서 장성택을 공개한 거고요.

제 생각에는 그래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일각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몇만명 대대적으로 죽이면 북한사회가 큰 혼란에 가지고 북한주민들한테서 김정은은 정말 고모부까지 죽이는 비정한 인간이 되기 때문에정말 나름대로 근거를 가지고 축소된 그런 처형을 감행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김 대표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인터뷰]

고맙습니다.

[앵커]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연결해서 내용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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