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유기홍 의원 "장준하 사건 등 진실규명 특별법 발의"

민주당 유기홍 의원 "장준하 사건 등 진실규명 특별법 발의"

2013.12.18. 오후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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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장준하 선생의 의문사 사건을 포함해 국가기관에 의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망, 실종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도록 하는 특별법이 발의됐습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유기홍 의원은 오늘 '장준하 사건 등 진실규명과 정의실현을 위한 과거사 청산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특별법은 정부가 독립기구인 진실정의위원회를 설치하고, 사건의 진상 규명과 함께 피해자의 명예회복과 유가족들에 대한 보상 업무를 맡도록 했습니다.

유 의원은 장준하 선생 사망 당시 정부는 실족에 의한 추락사라고 발표했지만 최근 국가폭력에 의해 희생됐다는 사실이 증명됐다면서 특별법이 현대사의 상처를 치유하고 국민을 통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법안 발의에는 여야 의원 104명이 참여했습니다.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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