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이례적 야간 공수낙하 훈련 실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우리의 공수부대에 해당하는 항공육전병부대의 야간훈련을 참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김정은 제1비서가 항공육전병들이 야간전에 대처할 수 있게 준비됐는지 검열하기위해 불시에 야간훈련을 조직하고 지도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제1비서의 이번 훈련 참관은 북한 국방위원회가 지난 16일 군사적 적대행위를 전면중지할 것을 제안하고 '실천적 행동'을 먼저 취할 것이라고 밝힌 뒤 대대적으로 이뤄졌습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이례적으로 레이더에 잘 포착되지 않는 특수부대원용의 저고도 침투용 AN-2기가 동원됐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AN-2기를 이용해 야간 공수훈련을 한 것은 상당히 드문 일이라며 특수전부대의 야간 기습침투 능력을 배양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김지선 [sun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