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지방선거 여론조사 분석 ② [이병일·박순표·최창렬·김형준]

YTN 지방선거 여론조사 분석 ② [이병일·박순표·최창렬·김형준]

2014.04.07. 오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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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새누리당 원희룡, 그리고 남경필 전 의원 살펴봤는데요.

새누리당에 쇄신파가 있다면 새정치민주연합 386이 있죠.

송영길 인천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대표적인 인물인데 화면과 함께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제가 먼저 자리를 잡도록 하겠습니다.

새출발 YTN에서 실시하는 여론조사 결과 계속보고 있는데 거물급의 운명, 송영길 현 인천시장 그리고 안희정 충남지사 이곳은 어떻게 될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인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송영길 현시장이 56.4%.

사실 압도적 입니다.

하지만 문병호 의원의 지지율은 기자회견 이후 크게 오르지는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수는 남아있다라고 살펴봐야 되겠죠.

새누리당에 가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유정복 전 장관이 출마를 선언했죠.

그러면서 지지도가 박심얘기가 나오면서 39.4%까지 올랐습니다.

그런데 화면을 이쪽으로 더 가까이 보여주시겠습니까?

안상수 전 시장이 34.2% 라는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는 것, 이건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안상수 전 시장이 지금 송영길 현 시장한테 패배를 당했는데요.

안상수 전 시장이 만약에 무소속을 출마를 한다면 이 표는 분산되는 겁니다.

그래서 안상수 전 시장의 역할도 지금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가상대결 후보 적합도 두 사람을 붙여봤는데 유정복 전 장관, 그리고 송영길 현 시장의 가상대결 보시겠습니다.

40.6%.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현 시장, 45.4%.

여기는 송영길 시장이 약 5%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곳 더보죠.

충남도 지사, 안희정 현 충남도지사가 새정치민주연합의 지금 도지사로 돼 있는 지역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충청남도에서 새누리당에서는 현재 홍문표 의원, 이명수 의원, 정진석 전 사무총장이 있습니다.

아주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데 이런 가운데 홍문표 의원이 25.6%로 적합도에서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사람의 맞대결 결과를 보겠습니다.

홍문표 의원과 안희정 충남지사, 31.5, 49.8%.

안희정 지사, 현지에 내려가서 얘기를 나눠보면 젊은 사람이 참 겸손하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한다고 합니다.

지금은 차기 대권후보를 거론하는 안희정 지사, 그리고 송영길 시장의 얘기를 하는 거니까요.

저희들이 이 두 분을 중심으로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는 상관 없다는 점도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세대교체 바람을 불러온 송영길 그리고 안희정, 이 두 사람.

이 두 사람은 이미 도지사를 했어요.

아까 그 분들은 하려고 노력한 분들이고 재선의 무게감은 또 다르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일단 선거에서 현직 프리미엄이라는 말을 많이 쓰지 않습니까?

송영길 시장이라든지 안희정 지사같은 경우에는 현직 프리미엄이 상대적으로 박원순 시장보다는 현직 프리미엄을 어느 정도 이점을 살리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누차 반복해서 얘기하지만 386 차세대 주자라고 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또 다른 대선후보군으로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후보에 상당히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고.

다만 중요한 것은 지금 나와있는 여러 가지의 조사 결과 이외에 우리가 선거를 해서 투표할 때 굉장히 중요한 요점 중 하나로 보는 게 뭐냐하면 지금 같이 단순한 지지도 보다 반드시 투표를 하겠다라고 하는 적극적 투표층이 있습니다.

이런 적극적 투표층을 상대로 해서 다시 조사를 해 보면 인천 지역같은 경우도 현직 프리미엄의 효과가 거의 사라집니다.

그러니까 지금 얘기하는 후보, 새누리당 후보와 유정복 전 장관과 이 송영길 현 시장과의 후보도가 상당히 역전되는 경우가 나타나는 데반해서 충남도지사 같은 경우 안희정 지사가 견고하다는 게 투표층을 상대로 해서 조사를 하더라도 현재의 우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앵커]

노년층에서도 인기가 있습니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송영길, 안희정 지사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게 사실이고 사실이고, 그런 면에서 보면 훨씬 더 충남도지사로 있는 안희정 지사가 훨씬 더 견고하다고 볼 수 있는 건데요.

[앵커]

홍문표 의원도 만만치 않거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우리가 분석할 때 이 경선이벤트 효과, 경선효과라고, 컨벤션효과라고 이야기하는데 얼마만큼 아름다운 경선도 이루어 지고 이 경선과정 속에서 많은 국민에게 또는 유권자들한테 얼마나 좋은 인상을 심어주느냐.

특히 지금은 거의 거론하고 있지 않지만 이슈가 지금 사라져 있지만 최근에 지방선거의 큰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과거와 같은 아주 거대한 메타공약이 아니라 생활밀착형 공약이 거론되고 있거든요.

이러한 이슈를 선점해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는 후보가 상대적으로 남은 기간동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라고 저는 봅니다.

[앵커]

뭘 주목해야 될까요?

[인터뷰]

송영길 시장의 경우 그 경험법칙이 반드시 관철되리라 보장은 없는데 인천시가 아주 재미있는 게 있습니다.

지금 1회부터 5회까지 않았습니까?

1회 연달아 다 재선됐어요.

최기선, 안상수, 송영길입니다.

그런 지역이 그런 게 예를 들면 우근민 지사 같은 경우 1번 건너뛰어서 3번 했지만 그런 경우 있는데 연이어 재선된 경우는 유일합니다, 인천시장이.

그래서 이 송영길 시장이 현역 프리미엄하고 관련된 부분이겠죠.

주목해야 될 것 같고 아까 적극투표층 말씀하셨는데 기본적으로 이번에 새정치민주연합이 통합되는 과정에서 시너지효과가 나타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사라져가고 있어요.

그렇다면 새정치민주연합쪽이 통합했을 때 젊은 유권자들이, 그런데 지금 새정치민주연합니다.

시너지효과가 났댜는 것은 이번 지방선거에 관심이 있다는 거거든요.

젊은 유권자들이, 그런데 지금 새정치민주연합, 그런 면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시장이 불리한 거죠.

또 한가지 차세대 이미지가 남아 있는 것 같아요.

친노라는 걸 극복한다, 작동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안희정 지사와 다른 그런 경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인천지역까지 살펴봤습니다.

그러면 다른 지역도 여론조사 결과 보도록 하겠습니다.

충청권 여야 혼전양상을 보였는데 충청남도는 잠시 전해 드렸고요.

대전시는 새누리당이 강세를 보였고 충청북도는 오차범위내 접전을 보였습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조태현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기자]

대전시장 예비후보 가운데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었습니다.

새누리당 예비후보 경쟁에서는 박성효 의원이 46%로 가장 앞서갔고이재선 후보 13%, 노병찬 후보 8%를 기록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권선택 예비후보가 31%의 지지율로 다른 후보를 크게 앞섰습니다.

양측 선두 주자가 맞붙었을 때는 새누리당 박성효 의원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가상대결에서 박 의원의 지지율은 56%, 권선택 후보는 30%를 기록했습니다.

충북지사는 새누리당 서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예비후보를 사퇴하면서 윤진식 후보가 확정된 가운데, 가상대결에서는 이시종 현 지사가 42%, 윤 후보가 39%로 오차범위 접전을 보였습니다.

다만 반드시 투표층에서는 윤진식 후보가 45%를 기록하면서 이시종 도지사를 7%포인트 차이로 제쳤습니다.

YTN 조태현입니다.

[앵커]

부산에서는 야권성향의 무소속 오거돈 전 장관이 여당 후보들과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원지사 선거 판세는 또 어떨까요?

계속해서 박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 부산시장 후보 중에서는 권철현 전 주일대사와 서병수 의원이 오차 범위 안에서 적합도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권 전 대사가 26%, 서 의원이 22%를 기록했고 박민식 의원은 11%에 그쳤습니다.

야권은 무소속을 고수한 오거돈 전 장관이 50%가 넘는 지지율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을 크게 앞섰습니다.

여야 양자 대결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들과오 전 장관이 접전을 이뤘습니다.

권철현 전 대사와 맞붙을 경우 44.3% 대 43.9%, 서병수 의원과는 45.6% 대 40.7 %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권 전 대사와 오 전 장관은 새정치연합 후보가 포함된 3자 대결에서도 초접전을 보여, 향후 야권 단일화 여부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YTN 박조은입니다.

[앵커]

각 지역 여론조사를 살펴봤습니다.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앞서가는 지역도 있고,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가 앞서가는 지역도 있는데요.

그렇다면 정당에 대한 지지도와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를 준비했습니다.

정당별 지지도입니다.

새누리당 40.2%, 새정치민주연합 17.7%, 통합진보당 2%, 정의당 0.9%로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도가 압도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정당 지지도가 광역단체장 선거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현재 광역자치단체장을 보겠습니다.

현재 시도지사 상황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경기와 대전 2곳의 자치단체장이 새누리당 소속이고요, 나머지 5곳은 새정치연합 소속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지역별 정당 지지도로 바꿔보겠습니다.

네, 이렇게 중부권은 전 지역에서 새누리당 정당 지지도가 높습니다.

그러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은 새누리당 출신이 유리한 걸까요?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광역단체장 여론조사를 보면요, 인천, 강원, 충남 세 곳에서는 새정치연합 광역단체장 지지율이 높습니다.

현역 프리미엄을 누리면서 정당 지지도의 열세를 극복해내고 있는 건데요, 하지만 선거전이 본격화되면 여야 1대1 구도가 뚜렷해지면서 정당지지도가 후보의 지지율에 상당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앵커]

정당지지도와 후보 지지도의 관계를 분석해봤는데요, 이번 선거는 특히 또 다른 변수가 하나있죠.

새정치연합이 기초단체장 후보를 공천하지 않기로 하면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여당 독주 구도 속에 기초단체장 선거가 치러질 것이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현재 벌어지는 기초선거 논란과 이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을 디지털 스튜디오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지선 기자!

[기자]

여러분께서는 후보를 선택할 때 어떤 걸 주로 보십니까?

공약과 경력, 소속 정당 등 여러 가지 기준이 있을 텐데요, 현재 벌어지는 여야의 무공천 논란도 후보 선택 기준과 연관이 깊습니다.

4년 동안 지역에서 일 잘할 사람을 뽑는 선거인만큼 공약과 경력 등 인물을 볼 것 같지만, 막상 투표 용지를 받고 나면 눈에 가장 잘 띄는 것이 1번, 2번과 같은 기호와 정당이기 때문입니다.

여야가 기초단체 공천을 둘러싸고 날선 신경전을 벌이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기초선거 공천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새누리당은 최경환 원내대표가 무공천 약속 철회를 직접 사과했고,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회동까지 제안하며 약속을 지키라고 압박했습니다.

[인터뷰: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정당은 후보 선출 과정에서 후보자의 기본적인 자질을 검증하기 때문에 공천은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자질과 도덕성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수단입니다. 우리 새누리당은 더 큰 죄를 짓지 않기 위해 기초선거 공천을 포기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인터뷰: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기초의원 공천권을 가진 국회의원과 중앙당의 줄 세우기에 동원되는 기초의원들은 국민의 일꾼이 아닌, 공천권자의 일꾼이 되어야 했습니다. 저희는 이런 기득권 정치를 먼저 청산하려 합니다. 기초선거 무공천 문제는 결자해지가 맞습니다. 공약하신 대통령께서 푸셔야 합니다."

[기자]

그렇다면 여야가 지금처럼 새누리당은 공천을 하고 새정치연합은 공천을 하지 않는 상태로 선거를 치른다면 어떻게 될까요?

지난 2010년 선거와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실제로 서울시 한 지자체에서 치러진 선거 결과입니다.

당시 여당인 한나라당 후보가 기호 1번이었고 기호 2번 민주당 후보가 가장 많은 표를 얻어 구청장이 됐습니다.

무소속 후보는 2명이었습니다.

기호 1번과 2번이 이번 선거에서 그대로 출마한다고 가정하면 어떻게 될까요?

당시 한나라당 후보는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출마를 할 수 있겠죠.

하지만 민주당이 합쳐진 새정치연합은 후보를 내지 않기 때문에 출마를 위해서는 먼저 탈당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무소속 후보들처럼 소속 정당이 없이 출마를 해야겠죠.

무소속의 경우 무소속 후보들끼리 추첨을 통해 번호가 정해지기 때문에 현역 단체장이 무소속 후보들 속에 섞여 출마를 하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바로 이 화면이 여러분이 선거 당일 받게 되실 투표 용지가 될 텐데요, 유권자 입장에서도 기호 2번이 사라진 이 투표용지를 받는다면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을 겁니다.

문제는 상당수 시민들이 여야의 이런 논란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겁니다.

아예 모른다가 35.6%였고, 들어는 봤다는 응답이 35.8%였습니다.

여당 독주 구도 속에 기초단체장 선거가 치러질 것이라는 말이 나오면서, 새누리당이 공천을 하지 말라는 의견과 함께 새정치민주연합도 공천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데, YTN 조사 결과 각각 47%와 31%로 새누리당이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이 10%p 넘게 높았습니다.

새누리당 입장에선 공약을 지키자니 선거에 불리하고 새정치연합은 이제 와서 약속을 물리자니 명분이 없는 상황.

여야 모두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YTN 김지선입니다.

[앵커]

그러면 계속해서 이번 여론조사를 담당한 엠브레인 이병일 상무, 그리고 정치부 박순표 기자와 함께 계속해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이병일 상무님,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봤더니 정당지지도에서 새누리당이 상당히 높게 나왔어요.

새정치민주연합에 비해서 이건 어떻게 분석을 할 수 있을까요?

[인터뷰]

지금 새누리당 같은경우에는 지난 3월 말부터 당내 경선 시즌에 돌입을 했습니다.

새누리당이 컨벤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반면에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3월말에 창당했지만 컨벤션효과 자체가 미미하고 그것마저도 지금 누그러지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새누리당의 지지도는 지난 해부터 지금까지 오는 40% 대 견고한 지지도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에과거 야당인 민주당과 새정치민주연합 같은 경우에는 무당층을 넘나드는 20% 내외를 넘나드는 지지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혹시 여론조사하실 때 물어보잖아요.

전화상으로 새누리당 지지하십니까?

민주당 지지합니까?

이러면 바로 알아들으실텐데 새누리당 지지하십니까, 새정치민주연합 지지하십니까 물어보면 이러면서 몰라요, 새정치민주연합이 뭐죠?

잘 몰라요, 사람들이 그런 것도 영향을 미쳤을까요?

[인터뷰]

실제 그런 부분이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그런데 여론조사라하면 한마디 한마디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어느 당은 부연설명을 하고 어느 당은 부연설명하지 않는 건 맞지 않다고 보고 과거 3월 말까지 정당지지도를 보면 새정치연합과 민주당간에 합당 얘기가 많이 나왔었고요.

그래서 실질적으로 최근 다른 조사기관들의 여론조사 결과는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서 부연설명을 합니다.

즉 안철수 신당과 민주당이 합당한, 새정치민주연합이라고 설명을 하고요.

새누리당은 그냥 새누리당으로 했습니다.

저희 이번 조사 같은 경우에는 이미 새정치민주연합이 창당을 한 이후 시점이기 때문에 안다고 생각을 한 게 아니라 정확한 조사를 위해서 저희가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조사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어느시점에서 정확히 이름만 걸 건지에 대한 것은 불분명하기 때문에 이후 지방선거 국면에 들어간다 했을 때 실제 후보자들은 부연설명한 당면을 보지 않고, 부연설명이 중요하지 않고 당명만 보고 판단한다는 것이죠.

[앵커]

새누리당 소개할 때는 박근혜 대통령의...

이렇게 할 수는 없잖아요?

그런데 한 가지 재미있는 결과가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높은데 아까 광역단체장 살펴보면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높게 나타난 게 많거든요.

이것은 박순표 기자가 분석을 해 주시죠, 어떻게 차이가 난 겁니까?

[기자]

일단 이번 지방선거를 볼 때 애매한 지점이 있습니다.

무슨 말씀인가하면,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지 1년 6개월 지난 시점에 선거가 치러지게 됩니다.

그러니까 여권의 입장에서 보면 새로 출범한 정부에 힘을 실어달라, 이것도 애매하고.

또 반면 야권입장에서 보면 박근혜 정부 중간 심판론을 내세우기도 애매한 시점에서 선거가 치러지게 됩니다.

그만큼 후보경쟁력이 중요하다, 이런 측면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말씀하셨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도가 65%, 새누리당 정당지지도가 40%, 새정치민주연합보다 3배 정도 가까이 많게 나옵니다.

지난 대선 같은 경우 강원, 충청 이런 곳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도가 높게 나왔습니다.

예를 들어서 강원같은 경우에는 60%를 기록했고 충남, 충북, 대전같은 경우에는 대전을 제외하고 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승리한 지역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의 후보들이 높게 나오느냐, 이런 의문이 있는데 첫 번째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경쟁력이 중요한 선거가 되었다 말씀드리고 좀더 깊이 들어가서 말씀을 드리면 기본적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후보들의 경쟁력이 있다, 이렇게 보는 게 정확한 것 같습니다.

특히 최문수 지사같은 그것이 스킨십이 뛰어나다, 이런 평가가 있고, 안희정 지사의 경우에도 충청권에 힘입어서 높은 지지율을 받고 있습니다.

또 아무리 두 분이 현역지사이기 때문에 현역지사가 받는 프리미엄도 있을 것입니다.

세 번째 로는 상대적으로 새누리당 후보의 인지도가 조금 떨어진 측면도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번 지방선거 자체가 정당구도도 중요하지만 지방선거 특성상, 후보 지지도가 중요하다.

이유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특정후보를 거론하지는 않겠습니다마는 후보거론을 할 때 기자들끼리 이야기 하지만, 현지 얘기 들어보니까 저 사람 참 겸손하더라, 100m 앞에서 인사하더라.

영향을 많이 미치나 봅니다.

[인터뷰]

기본적으로 우리가 투표할 때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하잖아요.

선거에 있어서 인물경쟁을 말씀하셨습니다.

정책이 있고 정당 지지도 복합적으로 작용되는데 어떤 지역은 유난히 인물쪽에 중점이 주어지는 경향이 있는 지역도 있어요.

예를 들어서 최근에 몇몇 후보들은 새정치민주연합과 잘 점치지 않는 분이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도가 많이 떨어지는데 민주당도 마찬가지였어요.

지지도가 낮은데 광역단체장지지도가 높은 경우는 굉장히 많이 있었어요, 현역 프리미엄도 있었지만 그렇기 때문에 인물과 정책과 선거구도의 문제.

선거구도 이야기 나왔습니다마는 어떤 특별하게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쟁정이슈가 형성되지 않고 있어요.

민생에 관련된 것도 형성되지 않고 있고 무공천이냐 아니냐 형성되는데 별로 없거든요.

그러니까 이번에 인물과 정당이 어떻게 이뤄지느냐가 중요할것 같아요.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가 인물, 정책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기초선거 정당공천문제 지금 이게 여당에서는 끝난 얘기 아니냐.

이제 와서 경기시작했는데 룰 어떻게 바꾸냐, 이렇게 얘기하고 있고 무슨 소리냐,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만나겠다고 안철수 대표가 계속가고 있지 않습니까?

야당 무공천의 희비, 저희들이 제목을 잡았는데요, 이거 어떻게 치러질까요, 박순표 기자.

[기자]

두 분이 아시겠지만 사실은 민주당 새정치민주연합, 내부 혼란스러운 지경입니다.

당원투표에 김한길 후보가 확정할 때는 상당히 높은 상태, 70%의 당원결과가 나왔습니다.

막상 선거에 들어가서 보니까 탈당해야되거든요.

기초선거 무공천, 충분히 설명이 없었다는 겁니다.

정당법상 탈당을 해야 되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구청장이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이기는 합니다마는 공천하지 않게 탈당을 해 무소속으로 출마를 해야 되거든요.

이런 경우에 일선에서 혼란을 어떻게 설명해야 되느냐.

좀 더 설명을 해야 된다라는 내부 이유도 상당히 많았고요.

한발 더 나아가서 신경민 최고위원 같은 경우 정당공천하지 않으면 정당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 해산해야 된다.

이렇게까지 한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기호 2번을 못 받는 것도 억울한데 게다가 탈당까지 하라니.

[인터뷰]

지금 참 애석하게도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선거 무공천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지도부가 이게 새누리당과 같이 한다고 하면 지금의 논리가 맞아요.

일반 국민들이 느낄 때 정말 기초선거를 공천하지 않는 게 개혁정치고 기득권을 포기하는거냐에 대해서...

더욱 중요한 것은 뭐냐하면 과거같으면 예를 들어서 같은 야당끼리 이슈가 달라서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가 연설에서 뭐라고 했습니까?

기초선거 무공천을 하는 것은 개혁도 아니라 반정치라고 했죠.

그런데 하나 많은 국민들이 의아하게 생각하는 건 뭐냐하면 탈당을 해서 나가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냐하면 이게 지금 기초단체장 선거같은 경우에 당연히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많아질 수밖에 없는 거죠.

[앵커]

서로 내가 진짜 새정치민주연합이다.

[인터뷰]

그렇기 때문에 이건 한마디로 해서 기초선거 무공천은 새정치민주연합으로서는 재앙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왜 그런 걸 계속해서 고집하냐라는 게 딜레마인데 결국 뭐냐하면 굉장히 고도의 정치적 요인이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합당을하면서 5:5 지분을 갖지 않습니까?

다시 공천을 하게 됐을 경우에 지금 당내 조직이라든지 여러 면에서 약한 안철수 후보쪽에서 상당히 불리할 수밖에 없는 구도이기 때문에 이런 것을 유지, 기득권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기득권을 포기하라고 얘기하지만 엄밀하게 따지면 안철수 후보측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기초선거 무공천을 하다 보니까 밑으로 내려가면 이런 부분들이 오히려 상당히 많이 불리하게 작용될 수밖에 없다.

이것은 빨리 결론을 내려야된다고 봅니다.

[앵커]

시간관계상 간단하게.

1:1 구도가 아니라 0.

2:0.

2:0.

2의 구도가 되는 거에요.

구 의원 누구인지도 몰라요.

누가 나오는지도 모르는 선거 아닙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일단 새정치민주연합 내부적으로 이런 논리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기초단체장 불리할 것이다, 인정한다.

하지만 이런 명분을 삼아서 광역단체장에서 승리할 것이다.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설령 지방선거전체를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차기 대선에서 좀더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고, 멀리보고 하겠다.

이것이 새정치민주연합측의 내부적인 논리있것 같습니다마는 현장에서의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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