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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신문입니다.
조선일보 기사부터 보시지요.
[조선일보]
판사들의 끝없는 탈선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지난 3년간 이어진 판사 징계 처분 내용인데요.
몇 가지만 뽑아 볼까요?
광주고법 판사 A 씨 2012년 음주운전 후에 사고를 내고 그냥 도망쳤습니다.
나중에 벌금형을 선고받았지만 보통 이 정도면 보통 사람은 실형이나 집행유예가 선고되는데 반해 너무 약한 처분이었지요.
이 판사는 그해 해당 지역에서 변호사로 개업했습니다.
성추행 사건도 있었습니다.
지난 2011년 서울고법 황 모 판사는 아침 출근길에 지하철 2호선에서 20대 여성을 성추행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되기도 했고요.
다음해인 2012년에는 한 지방 부장판사가 동료 여판사와 불륜을 일으켜 사표를 내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지난 21일 새벽에 수원지법 이 모 부장판사가 만취해 술 값이 비싸다며 행패를 부리다 출동한 경찰까지 폭행하고 자신이 부장 판사라며 빼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었지요.
분석해보니 실제로 2년에 한 명꼴이던 문제판사가 최근에는 1년에 3명꼴로 늘었다고 합니다.
전문가는 판사의 수가 늘어나면서 기강이 느슨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는데요.
막말 판사, 황제 노역으로 문제가 된 '향판' 등 판사들에게 쏠리는 국민의 눈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기사입니다.
김정은과 숫자 666은 무슨 관계일까요?
[중앙일보]
지난 9일에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북한 최고인민회의가 열리는 장면입니다.
북한의 최고 권력자들이 다 모여있는데요.
이날 최고인민회의에 참석한 대의원 수가 몇 명인 줄 아십니까?
666명이었습니다.
신문은 묻고 있습니다.
과연 우연일까요?
김정은의 선거구가 어딘지 아십니까?
바로 666 선거구라고 합니다.
거기에 687명의 대의원 중 21명이 불참해서 666명이 참석을 했지요.
거기서 끝이 아닙니다.
6, 6, 6을 이렇게 세번 곱하면 김정은의 생일인 216이 됩니다.
전문가들은 의도적으로 숫자를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는데요.
숫자를 통해서도 김정은의 우상화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666'이라는 숫자는 성서에도 기록되어 있는 상징 숫자이기도 해서 더욱 흥미로운데요.
과연 어떤 의도가 숨어있는지 궁금하네요.
다음 기사입니다.
[동아일보]
이런 단어, 들어 보셨습니까?
'요부조자?', '인상채득?', '개피?', '계리?'
자, 이 단어들이 모두 우리의 법률언어나 계약 약관에 나오는 단어라고 합니다.
'요부조자'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란 뜻이고 '인상채득'은 치아의 본뜨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개피'는 껍질을 벗기는 것, 계리는 회계 처리를 뜻하는데요.
너무 어렵지 않습니까?
이런 어려운 단어들 보통 광복 후에 일본식 법제를 따오면서 한자어-일본어 표현을 고치지 않고 그대로 쓰면서 발생한 문제들인데요.
국회에서도 이를 풀기 위해 법률을 발의했지만, 쟁점법안에 밀려 상임위에서 낮잠만 자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어려운 한자 투의 단어들은 법률을 이해하고 계약 약관을 소화시키는데 어려움을 가중시켜 문제가 되는데요.
쉬운 언어는 일종의 알 권리이기도 하기 때문에 조속히 이루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일보]
사진부터 볼까요?
한국일보 기자가 1987년 6월 윗옷을 벗은 한 시민이 '최루탄을 쏘지 마라'고 외치며 경찰에게 달려가는 모습을 촬영한 것입니다.
이 사진이 AP에서 선정한 20세기 100대 사진으로 선정된 사진입니다.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 된 사진이기도 한데요.
위의 사진으로 시선을 옮겨 볼까요?
터키 경찰들이 반정부 시위대에게 최루탄을 쏜 모습입니다.
두 사진을 묶어주는 공통 소재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메이드 인 코리아' 최루탄이라는 것입니다.
지도를 보면 아시아와 중동에 우리가 수출한 최루탄 현황이 나와있습니다.
바레인의 경우는 147만 발이나 수출이 되었군요.
국내에서는 1999년부터 최루탄 사용이 금지가 되었는데요.
이후 수출로 방향을 튼 것이지요.
터키에서 시위의 불을 붙인 '터키 이한열'로 불리는 엘반 군도 국산 최루탄에 맞아 숨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영국에 체류 중인 바레인 청년이 우리나라 시민단체에 메일을 보냈었지요.
우리나라 최루탄 수출을 금지해 달라는 것이었는데요.
이후 방사청에서 바레인 수출을 잠정 중단했지만, 다른 지역은 아직 검토 중에 있다고 합니다.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중앙일보]
봄은 여자의 계절이다?
인터넷 빅 데이터 조사결과는 아니었습니다.
남자가 봄에 더 민감했습니다.
검색어 1억 건을 분석했습니다.
봄에 관한 감성어, 생활어, 패션을 놓고 조사를 했습니다.
왠지 봄 노래, 봄 꽃 같은 언어를 검색한 사람은 여자일 것 같은데 남자가 이렇게 더 많았습니다.
오히려 날씨나 청소 같은 생활어가 여자가 더 높았군요.
패션은 어떨까요?
역시 남자가 더 높았습니다.
의외의 결과였는데요.
봄은 여자, 가을은 남자라는 계절 공식이 깨지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구매패턴에서 남자들이 봄에 예민했다고 하는데요.
이제는 봄 타는 남성들, '봄 총각'이라고 불러야 겠네요.
오늘 신문이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오늘 신문입니다.
조선일보 기사부터 보시지요.
[조선일보]
판사들의 끝없는 탈선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지난 3년간 이어진 판사 징계 처분 내용인데요.
몇 가지만 뽑아 볼까요?
광주고법 판사 A 씨 2012년 음주운전 후에 사고를 내고 그냥 도망쳤습니다.
나중에 벌금형을 선고받았지만 보통 이 정도면 보통 사람은 실형이나 집행유예가 선고되는데 반해 너무 약한 처분이었지요.
이 판사는 그해 해당 지역에서 변호사로 개업했습니다.
성추행 사건도 있었습니다.
지난 2011년 서울고법 황 모 판사는 아침 출근길에 지하철 2호선에서 20대 여성을 성추행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되기도 했고요.
다음해인 2012년에는 한 지방 부장판사가 동료 여판사와 불륜을 일으켜 사표를 내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지난 21일 새벽에 수원지법 이 모 부장판사가 만취해 술 값이 비싸다며 행패를 부리다 출동한 경찰까지 폭행하고 자신이 부장 판사라며 빼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었지요.
분석해보니 실제로 2년에 한 명꼴이던 문제판사가 최근에는 1년에 3명꼴로 늘었다고 합니다.
전문가는 판사의 수가 늘어나면서 기강이 느슨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는데요.
막말 판사, 황제 노역으로 문제가 된 '향판' 등 판사들에게 쏠리는 국민의 눈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기사입니다.
김정은과 숫자 666은 무슨 관계일까요?
[중앙일보]
지난 9일에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북한 최고인민회의가 열리는 장면입니다.
북한의 최고 권력자들이 다 모여있는데요.
이날 최고인민회의에 참석한 대의원 수가 몇 명인 줄 아십니까?
666명이었습니다.
신문은 묻고 있습니다.
과연 우연일까요?
김정은의 선거구가 어딘지 아십니까?
바로 666 선거구라고 합니다.
거기에 687명의 대의원 중 21명이 불참해서 666명이 참석을 했지요.
거기서 끝이 아닙니다.
6, 6, 6을 이렇게 세번 곱하면 김정은의 생일인 216이 됩니다.
전문가들은 의도적으로 숫자를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는데요.
숫자를 통해서도 김정은의 우상화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666'이라는 숫자는 성서에도 기록되어 있는 상징 숫자이기도 해서 더욱 흥미로운데요.
과연 어떤 의도가 숨어있는지 궁금하네요.
다음 기사입니다.
[동아일보]
이런 단어, 들어 보셨습니까?
'요부조자?', '인상채득?', '개피?', '계리?'
자, 이 단어들이 모두 우리의 법률언어나 계약 약관에 나오는 단어라고 합니다.
'요부조자'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란 뜻이고 '인상채득'은 치아의 본뜨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개피'는 껍질을 벗기는 것, 계리는 회계 처리를 뜻하는데요.
너무 어렵지 않습니까?
이런 어려운 단어들 보통 광복 후에 일본식 법제를 따오면서 한자어-일본어 표현을 고치지 않고 그대로 쓰면서 발생한 문제들인데요.
국회에서도 이를 풀기 위해 법률을 발의했지만, 쟁점법안에 밀려 상임위에서 낮잠만 자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어려운 한자 투의 단어들은 법률을 이해하고 계약 약관을 소화시키는데 어려움을 가중시켜 문제가 되는데요.
쉬운 언어는 일종의 알 권리이기도 하기 때문에 조속히 이루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일보]
사진부터 볼까요?
한국일보 기자가 1987년 6월 윗옷을 벗은 한 시민이 '최루탄을 쏘지 마라'고 외치며 경찰에게 달려가는 모습을 촬영한 것입니다.
이 사진이 AP에서 선정한 20세기 100대 사진으로 선정된 사진입니다.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 된 사진이기도 한데요.
위의 사진으로 시선을 옮겨 볼까요?
터키 경찰들이 반정부 시위대에게 최루탄을 쏜 모습입니다.
두 사진을 묶어주는 공통 소재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메이드 인 코리아' 최루탄이라는 것입니다.
지도를 보면 아시아와 중동에 우리가 수출한 최루탄 현황이 나와있습니다.
바레인의 경우는 147만 발이나 수출이 되었군요.
국내에서는 1999년부터 최루탄 사용이 금지가 되었는데요.
이후 수출로 방향을 튼 것이지요.
터키에서 시위의 불을 붙인 '터키 이한열'로 불리는 엘반 군도 국산 최루탄에 맞아 숨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영국에 체류 중인 바레인 청년이 우리나라 시민단체에 메일을 보냈었지요.
우리나라 최루탄 수출을 금지해 달라는 것이었는데요.
이후 방사청에서 바레인 수출을 잠정 중단했지만, 다른 지역은 아직 검토 중에 있다고 합니다.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중앙일보]
봄은 여자의 계절이다?
인터넷 빅 데이터 조사결과는 아니었습니다.
남자가 봄에 더 민감했습니다.
검색어 1억 건을 분석했습니다.
봄에 관한 감성어, 생활어, 패션을 놓고 조사를 했습니다.
왠지 봄 노래, 봄 꽃 같은 언어를 검색한 사람은 여자일 것 같은데 남자가 이렇게 더 많았습니다.
오히려 날씨나 청소 같은 생활어가 여자가 더 높았군요.
패션은 어떨까요?
역시 남자가 더 높았습니다.
의외의 결과였는데요.
봄은 여자, 가을은 남자라는 계절 공식이 깨지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구매패턴에서 남자들이 봄에 예민했다고 하는데요.
이제는 봄 타는 남성들, '봄 총각'이라고 불러야 겠네요.
오늘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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