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사칭 스미싱 또 발견"

"세월호 사고 사칭 스미싱 또 발견"

2014.04.19. 오후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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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세월호 침몰사고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추가로 발송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휴대전화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추가로 확인된 스미싱 문자에는 '세월호 침몰 그 진실은' 이라며 ww.tl/news 라는 인터넷 주소가 포함돼있습니다.

이 인터넷주소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다운되고, 설치된 악성앱을 통해 기기정보와 문자, 통화기록 등을 탈취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래부는 특히, 스마트폰에 설치된 정상 뱅킹앱을 가짜 뱅킹앱으로 교체 설치하도록 유도하고, 추가 설치된 악성 앱으로 사용자의 금융정보가 빠져 나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래부와 인터넷진흥원은 악성앱의 유포지와 정보유출지는 즉시 차단했으며, 스미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의 인터넷 주소는 클릭하지 말고, 의심스러운 문자는 즉시 삭제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래부는 '실시간속보 세월호침몰 사망자 25명 늘어'와 '구조된 6살 어린이' 등의 문구와 함께 가짜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스미싱 문자도 적발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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