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세월호 위로' 성조기·목련 전달

오바마 대통령, '세월호 위로' 성조기·목련 전달

2014.04.25. 오후 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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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위로의 뜻으로 사고 당일 백악관에 게양된 성조기와 백악관에서 길러온 목련 묘목을 전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박 대통령과 우리 국민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동맹국이자 친구인 한국과 어려운 시기를 함께 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증서와 함께 성조기를 전했습니다.

또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학생들과 선생님을 애도하고 가족들에게 깊은 연민을 전달하고 싶다면서, 백악관의 목련 묘목을 단원고등학교에 전해왔습니다.

목련 나무는 미국 7번째 대통령인 앤드류 잭슨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아내를 기리기 위해 1800년대 중반부터 백악관 잔디밭에서 길러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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