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방선거 경선 일정 재개

여야, 지방선거 경선 일정 재개

2014.05.07. 오전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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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로 지방선거 경선 일정을 잠시 미뤘던 여야 정치권은 연휴 이후 본격적으로 경선을 재개합니다.

12일 이전에는 여야의 광역단체장 후보가 모두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오는 금요일, 9일에는 새누리당의 인천광역시장 후보가 결정됩니다.

안전행정부 장관 출신의 유정복 후보와 인천광역시장을 지낸 안상수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토요일인 10일에는 남경필 의원과 정병국 의원이 맞붙는 새누리당 경기지사 경선이 실시됩니다.

'세월호 참사'의 여파 속에 정병국 의원이 남경필 의원의 독주에 어느 정도 제동을 걸 지 관심입니다.

같은 날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남지사 경선도 함께 실시됩니다.

4선의 이낙연 의원과 3선의 주승용 의원,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나서, 사실상의 전남지사 자리를 놓고 한치 양보없는 접전을 펼칩니다.

다음 날인 11일에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최대 흥행 카드 경기지사 경선이 실시됩니다.

경제와 교육부총리 출신, 3선의 김진표 의원,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4선의 원혜영 의원, 여기에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이 가세해 섣불리 결과를 예측하기 힘듭니다.

12일에는 6·4 지방선거 최대의 흥행 카드인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이 실시됩니다.

현재 정몽준 의원이 앞선다는 평가 속에 김황식 전 총리가 막판 추격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원조 친박' 이혜훈 최고위원이 어느 정도 득표력을 보일지도 관심입니다.

강봉균 전 의원과 유성엽 의원, 송하진 전 전주시장 맞붙는 새정치민주연합 전북지사 경선도 12일 이전에는 후보를 확정할 가능성이 큽니다.

일단 100% 여론 조사로 후보를 선출하기로 방식만 확정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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