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D-28...세월호 참사 후 지지율 변화는?

6·4 지방선거 D-28...세월호 참사 후 지지율 변화는?

2014.05.07.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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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갤럽과 중앙일보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세월호 참사는 6·4 지방선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장 대결에서는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 39%,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 46%, 새누리당 김황식 후보 29%,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 47%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경기도지사 대결에선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의 우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후보들과의 대결에서 각각 김진표 후보와는 43% 대 27%, 김상곤 후보와는 46% 대 25%, 원혜영 후보와는 48% 대 21%로 모두 우세로 나타났습니다.

인천시장 선거에서는 여야 후보간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고 있는데요.

현 시장인 송영길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들과의 대결에서 안상수 후보와는 36% 대 38%, 유정복 후보와는 35% 대 38%로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매일경제와 메트릭스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전후 지지율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서울시장 후보의 경우 박원순 시장은 47.1%에서 49.3%로 2% 포인트 정도 올랐고요.

반면 정몽준 의원은 40.7%에서 37%로 3% 포인트 정도 하락했습니다.

경기지사 후보의 경우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44.1%에서 45.2%로 1% 포인트 정도 상승했고요.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는 26.9%에서 35.2%로 8% 포인트 이상 상승해 남경필 후보를 10% 포인트 차이로 뒤쫓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월호 참사 전후 인천시장 후보의 지지율 변화를 보겠습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39.2%에서 39.6%로 0.4% 포인트 정도 상승했고요.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는 39.1%에서 36%로 3% 포인트 정도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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