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등록 첫 주말...여야 후보 현장 속으로!

[앵커]

6·4 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들이 주말을 맞아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습니다.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에서 여야 후보들은 시민안전체험관과 상가, 체육행사장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강진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는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데 이어 안전체험관을 방문해 시민들과 지진체험을 하며 안전의식을 강조했습니다.

정 후보는 자신이 제안한 지하철 공기질 공동조사에 박원순 후보가 응할 것을 촉구하며 즉각 실무자 회의를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인터뷰: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공약을 같이 한다는 핑계로 그동안의 문제를 제기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속임수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만약 그렇지 않다면 (오늘 아침 9시에) 실무회의 할 수 있도록..."

새정치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참여연대와 아름다운재단에서 활동했던 서울 안국동 일대에서 워킹투어를 하며 시민들과 만났습니다.

박 후보는 캠프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을 만나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운동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박원순, 새정치연합 서울시장 후보]
"저는 서울이 우리가 랜드마크가 세 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자연, 또 오랜 역사 그리고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생각으로 지난 서울시정을 이끌어 왔습니다."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새누리당 남경필,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는 나란히 등산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두 후보는 광교산에서 열린 등산 행사에서 일자리 창출 등 핵심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인터뷰:남경필,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
"일자리를 통해서 생활을 향상시키고 도민들이 함께 따뜻하게 협력하는 그런 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인터뷰:김진표, 새정치연합 경기지사 후보]
"경기도민에게 제일 큰 걱정이 일자리 걱정입니다. 경제를 활성화해서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일..."

인천시장 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들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습니다.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는 인천이 지역구인 황우여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함께 부평종합시장을 찾았고, 새정치연합 송영길 후보는 선대위 발대식과 사무소 개소식을 열어 지방선거 준비 체제를 갖췄습니다.

YTN 이강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