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희 총리 후보자 "국가기본 바로 세울 것"

안대희 총리 후보자 "국가기본 바로 세울 것"

2014.05.22. 오후 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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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는 우리 사회 구조적 모순 해결과 부패 척결에 온 힘을 쏟겠다고 임명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부정부패 척결을 통해 공직사회를 혁신하고 국가사회 기본을 바로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기자회견에서 개혁을 강조했죠?

[기자]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조금 전 오후 5시에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안 후보자는 여기에서 개혁을 강조했는데요.

먼저 세월호 유가족들과 실종자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 뒤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총리 지명 통보를 받아 마음이 무겁고 당혹스럽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청문회를 통과해 봉사할 기회가 주어지면 국가와 국민들에게 받은 혜택과 사랑을 되돌린다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바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후보자는 특히 초임검사 때부터 사회적 모순을 척결하며 살아왔다며 자신에게 국무총리를 맡긴 이유가 우리 사회 적폐를 일소하고 개혁을 추진하라는 뜻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세월호 사건을 통해 우리 사회의 물질만능주의 풍토와 자본주의 탐욕이 국가의 근간을 흔들었다며 이런 관행과 행태를 뿌리뽑겠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자는 특히 개인적인 삶까지 모두 버리고 부정부패 척결을 통해 공직사회를 혁신하고 국가사회의 기본을 바로 세우겠다며 국가안전 시스템 확립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대통령을 충실히 보좌하며 강력한 국가개조를 위해 혼심의 힘을 다하겠다며, 법에 따라 옳고 그름을 판단해 국가가 바른 길로 가도록 소신을 갖고 가감없이 대통령에게 진언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안 후보자는 내일부터 총리 후보자 신분으로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으로 출퇴근하면서 당분간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고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YTN 신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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