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10월까지 전작권 전환 조건·시기 결정' 합의

한·미, '10월까지 전작권 전환 조건·시기 결정' 합의

2014.05.31. 오후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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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장관은 올해 10월에 열리는 한미안보협의회까지 전시작전권 전환의 조건과 시기를 결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오늘 아시아 안보회의가 열리고 있는 싱가포르에서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과 양자회담을 열고 올해 한미안보협의회까지 양국 국방부간 다양한 협의를 통해 이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양국은 앞으로 연합실무단과는 별도로 고위급 상설 협의체를 만들어 전작권 전환의 조건과 시기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우리 측에서는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미국 측에서는 데이비드 헬비 동아시아 부차관보가 각각 대표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양 장관은 미사일 발사와 NLL 침범, 소형 무인기 침투 등으로 이어지는 북한의 도발행위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해치는 심각한 위협이라는 데 동의하고, 향후 대북 억지력과 한반도 연합방위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동맹협력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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