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 총리 인선 임박...청와대 개편도 주목

후임 총리 인선 임박...청와대 개편도 주목

2014.06.09. 오전 00:0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을 이끌 새 총리 후보가 조만간 지명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4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한 충청권 인사들이 후보물망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후임 총리 인선이 임박했습니다.

안대희 총리 후보자 카드 실패 이후 박근혜 대통령은 다시 한 번 공직개혁을 비롯해 국가개조 작업의 선봉에 나설 적임자를 찾고 있습니다.

인선기준은 개혁성과 도덕성입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국가개혁의 적임자로 국민들께서 요구하고 있는 분을 찾고 있습니다."

또 부산·경남 지역 편중 인사 논란 때문에 지역안배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6·4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충청권 광역단체장을 모두 야당에 내줌에 따라 충청권 인사의 발탁 가능성이 있습니다.

총리 물망에는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장과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 등 충청권 인사가 집중 거론되고 있습니다.

청와대 개편 작업도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박 대통령의 핵심 참모인 이정현 홍보수석이 교체됐습니다.

윤두현 YTN플러스 대표가 후임 홍보수석으로 내정됐습니다.

[인터뷰: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개조작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을 설명하고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소통의 적임자로 판단해 임명하셨습니다."

다른 수석들도 교체를 위해 현재 인사검증이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김기춘 비서실장의 경우 인적쇄신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물러날 것이란 전망과 대안이 없다는 점에서 유임될 것이란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