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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정치권의 사퇴 압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야당은 추가 의혹을 제기했고, 여당 대표도 청문회 통과가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준영 기자!
김명수 후보자 관련해 야당이 추가로 제기한 의혹은 무엇인가요?
[기자]
미 논문 표절과 연구비 부당 수령을 비롯한 각종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논문 표절 의혹이 또 나왔습니다.
국회 교문위 소속 새정치연합 유은혜 의원이 주장한 내용입니다.
김명수 후보자의 승진 심사 논문 가운데 유일하게 표절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던 '초·중등 교원 선발과 임용에 관한 고찰'이란 논문도 다른 사람의 논문을 3편 이상 베꼈다는 겁니다.
앞서 김 후보자가 부교수와 정교수로 승진할 때 제출한 또 다른 논문들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던 유 의원은 이번에 추가로 표절이 확인되면서 승진 심사 논문 4편 모두에서 표절 등 부정행위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김 후보자의 제자는 언론을 통해 신문 칼럼과 특강 원고까지도 제자들이 대필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김 후보자가 국민적 눈으로 볼 때 논문이나 연구비 등에 문제가 있다면 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비대위원장은 다만 속단은 금물인 만큼 청문회를 열어 객관적인 상황을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여당 대표가 김 후보자의 낙마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앵커]
오전에 여야 원내대표 주례 회동이 있었는데, 최근 여권이 요구하고 있는 국회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 문제가 논의됐다고요?
[기자]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여야를 떠나 큰 틀에서 인사청문회 제도에 대해 고민했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청와대도 인사수석실을 만드는 등 인사시스템을 보완하겠다고 한 만큼 국회도 현재 청문회 제도를 개선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국민의 알 권리를 최대한 존중하죠. 국민의 알 권리를 최대한 존중하는 가운데에서 조금 우리가 십 몇 년 운영하다 보니까 그동안 나타난 문제점들을 긍정적인 차원에서 보완하는 게 어떨까, 그건 여야를 떠난 이야기입니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청문회 제도 개선을 장기적인 과제로 보는 데는 공감했습니다.
다만 인사청문회가 시끄럽게 된 원인은 대통령과 청와대에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청문회 대상이 되는 여러 후보자 가운데에는 인터넷으로만 검색해도 문제가 금새 발견되는 분들에 대한 검증이 되지 않은 채로 넘어오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요. 그런 분들이 문제가 되는 거죠."
이어진 비공개 회동에서 여야 원내대표들은 세월호 특별법과 김영란법,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 세월호 관련 법을 조속히 처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여야 원내 지도부는 또 오늘 만찬을 함께하며 하반기 국회 현안을 논의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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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정치권의 사퇴 압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야당은 추가 의혹을 제기했고, 여당 대표도 청문회 통과가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준영 기자!
김명수 후보자 관련해 야당이 추가로 제기한 의혹은 무엇인가요?
[기자]
미 논문 표절과 연구비 부당 수령을 비롯한 각종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논문 표절 의혹이 또 나왔습니다.
국회 교문위 소속 새정치연합 유은혜 의원이 주장한 내용입니다.
김명수 후보자의 승진 심사 논문 가운데 유일하게 표절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던 '초·중등 교원 선발과 임용에 관한 고찰'이란 논문도 다른 사람의 논문을 3편 이상 베꼈다는 겁니다.
앞서 김 후보자가 부교수와 정교수로 승진할 때 제출한 또 다른 논문들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던 유 의원은 이번에 추가로 표절이 확인되면서 승진 심사 논문 4편 모두에서 표절 등 부정행위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김 후보자의 제자는 언론을 통해 신문 칼럼과 특강 원고까지도 제자들이 대필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김 후보자가 국민적 눈으로 볼 때 논문이나 연구비 등에 문제가 있다면 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비대위원장은 다만 속단은 금물인 만큼 청문회를 열어 객관적인 상황을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여당 대표가 김 후보자의 낙마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앵커]
오전에 여야 원내대표 주례 회동이 있었는데, 최근 여권이 요구하고 있는 국회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 문제가 논의됐다고요?
[기자]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여야를 떠나 큰 틀에서 인사청문회 제도에 대해 고민했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청와대도 인사수석실을 만드는 등 인사시스템을 보완하겠다고 한 만큼 국회도 현재 청문회 제도를 개선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국민의 알 권리를 최대한 존중하죠. 국민의 알 권리를 최대한 존중하는 가운데에서 조금 우리가 십 몇 년 운영하다 보니까 그동안 나타난 문제점들을 긍정적인 차원에서 보완하는 게 어떨까, 그건 여야를 떠난 이야기입니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청문회 제도 개선을 장기적인 과제로 보는 데는 공감했습니다.
다만 인사청문회가 시끄럽게 된 원인은 대통령과 청와대에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청문회 대상이 되는 여러 후보자 가운데에는 인터넷으로만 검색해도 문제가 금새 발견되는 분들에 대한 검증이 되지 않은 채로 넘어오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요. 그런 분들이 문제가 되는 거죠."
이어진 비공개 회동에서 여야 원내대표들은 세월호 특별법과 김영란법,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 세월호 관련 법을 조속히 처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여야 원내 지도부는 또 오늘 만찬을 함께하며 하반기 국회 현안을 논의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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