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 '특별법 제정' 도보 행진

세월호 유가족, '특별법 제정' 도보 행진

2014.07.23. 오전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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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는 오늘부터 이틀 동안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1박2일 도보 행진을 진행합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와 국민대책회의는 어제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사 100일을 맞아 안산합동분향소에서 서울시청 앞 합동분향소까지 행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새누리당이 형사사법 체계 훼손이 우려된다면서 세월호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 부여를 거부하고 있다며, 이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두려워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5월 대국민사과를 하며 흘린 눈물이 악어의 눈물이 아니라면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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