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지역 열세...침통한 분위기

대부분 지역 열세...침통한 분위기

2014.07.30. 오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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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새정치민주연합으로 가보겠습니다. 김대근 기자!

개표가 한창 진행중인데 새정치민주연합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당대표실에 주요 관계자들이 모여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새정치연합 후보들이 열세를 보이거나 탈락이 확정되면서 침울한 분위기입니다.

지금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몇몇 의원들은 침묵 속에 개표 방송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의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수원정의 박광온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이 모두 뒤지고 있거나 패배가 확정됐는데요.

특히 막판 추격전을 벌이며 승리를 기대했던 경기 김포의 김두관 후보가 상당한 표차로 낙선하고, 퇴근길 시민들의 투표 참여로 기대감을 높였던 수원병의 손학규 후보의 패배가 확정되면서 충격에 휩싸인 모습입니다.

또 대전·충남 지역에서도 상당한 표 차이로 후보들이 밀리고 있거나 패배가 확정됐습니다.

결과적으로 15개 선거구 가운데 4개 지역에서만 승리가 예상되는 상황인데요.

새정치연합은 이번 선거 승리를 통해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국정운영 등의 주도권을 잡고자했지만 선거 패배로 이 같은 계획 실현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또 공천 과정에서의 잡음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어 선거 이후 조기 전대론 등 지도부 책임론도 불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새정치연합 당 대표실에서 YTN 김대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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