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경제활성화 시동...'법안 처리 시급'

靑 경제활성화 시동...'법안 처리 시급'

2014.08.01. 오후 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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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30 재보궐 선거가 마무리되면서 청와대도 하반기 경제활성화 작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습니다.

특히 경제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해 장시간 계류된 10여 건의 경제 관련 법안을 우선적으로 처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가 매달 경제정책 브리핑을 정례화하기로 했습니다.

달마다 민생경제 현안을 정리하고 정책 방향을 설명하겠다는 건데, 재보선 이후 경제활성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첫 정례브리핑에서는, 여야간 쟁점으로 장시간 계류돼 있는 경제 관련 법안 19건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습니다.

먼저 투자활성화를 위해 서비스산업 발전기본법과 학교주변 호텔 설립을 허용하는 관광진흥법, 외국인환자 유치 행위를 허용하는 의료법 등이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또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해 분양가 상한제를 탄력적으로 적용하도록 한 주택법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법안 등의 처리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국민의 기대 속에 이제 살아나려고 하는 우리 경제활성화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계속 키워서 활활 타올라서 경제 재도약을 해야될 시점입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닷새 간의 휴가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경제혁신 작업에 매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다음 주 국무회의를 통해 휴가 기간 검토한 하반기 국정운영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2기 내각의 완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와 공석인 청와대 비서관들에 대한 인선도 단행할 전망입니다.

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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