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대북제재 이행 점검·러 제재 공조 협의

한미, 대북제재 이행 점검·러 제재 공조 협의

2014.08.21. 오후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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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금융 제재를 총괄하는 데이비드 코언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이 우리 정부 당국자들을 잇따라 만나 북한과 러시아 등에 대한 제재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코언 차관은 외교부 청사에서 황준국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이경수 차관보를 잇따라 만나 대북제재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러시아에 대한 제재 공조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양측은 특히 청천강호 사건을 비롯한 대북 제재 현황을 점검하고 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공조 강화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언 차관은 또 우크라이나 사태 등과 관련한 러시아 제재에 대해 우리 정부의 공조를 요청하고 이란과의 핵협상 과정과 제재 이행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를 방문한 코언 차관은 오늘 중국으로 떠난 뒤 아랍에미리트와 오만 등 5개국을 순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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