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선수단 11일부터 고려항공 편으로 입국

북 선수단 11일부터 고려항공 편으로 입국

2014.09.02. 오후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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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은 오는 11일부터 서해직항로를 통해 입국할 예정입니다.

북한은 오늘 판문점을 통해 북한 올림픽위원회 손광호 부위원장 명의의 서한을 권경상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 사무총장 앞으로 보내왔습니다.

서한에서 북한은 오는 11일부터 고려항공을 이용해 6차례에 걸쳐 서해직항로를 통해 인천공항으로 선수단을 수송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측은 지난 달 26일 북한측 선수단 참가와 관련한 실무적인 사항에 대해 우리측 의견을 제시하고 북한측 참가자 명단, 운송계획 등을 조속히 제시할 것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북한은 이번 서한에서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할 북한측 인원의 이동경로, 항공기 운항계획, 등록절차, 취재활동 및 기타 편의제공 등 남측에서의 체류와 활동에 관련된 북한측 입장을 제시했습니다.

조직위원회는 북한측 입장에 대한 우리측 의견을 빠른 시일내에 북한측에 통보하고, 최종 참가자 명단 확정 등 북한 선수단의 대회참가와 관련한 실무적 협의를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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