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위원장, 안경환·이상돈 교수 영입 철회"

새정치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은 안경환·이상돈 교수의 공동비대위원장 영입추진을 철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어제 저녁 당내 계파별 중진 인사들인 문희상, 정세균, 김한길, 박지원, 문재인 의원과 만나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박수현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또 박 위원장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당을 더 위기로 치닫게 하고, 세월호법 협상을 실종시킬 우려가 있어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 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새정치연합의 다음 혁신 주제는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주는 오픈프라이머리 체제 구축이라며 이상돈 교수가 이 분야의 전문가이자 현실 정치에 대한 이해가 높아 영입을 고려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