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내달 SCM때 전작권 전환 최종합의 목표"

군 "내달 SCM때 전작권 전환 최종합의 목표"

2014.09.16. 오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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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해 한미 고위급 회담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한미 양측은 다음달 열리는 연례안보협의회, SCM에서 전작권 전환의 조건과 시기를 최종 합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한미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의 조건과 시기에 대해 다음달 SCM에서 최종 합의하는 것을 목표로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2015년으로 예정된 전작권 전환시기를 6∼7년 연기하기로 사실상 합의했다는 일각의 보도에 대해서는 아직도 협의 중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또 최종 합의문에는 전작권 전환 시기가 명시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어떤 방법과 표현으로 명시할 지에 대해서는 더 협의를 해야할 부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과 미국이 전작권 전환 조건에 합의하고 우리 군의 역량을 평가해 전환을 결정하면서 그 시기는 특정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미 양측은 국방부 류제승 국방정책실장과 미국의 데이비드 헬비 국방부 동아시아부차관보가 참석한 가운데 오늘부터 사흘 동안 전작권 전환과 관련한 고위급 회의와 한미통합국방협의체 회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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