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오늘 미국·캐나다 순방길

박근혜 대통령, 오늘 미국·캐나다 순방길

2014.09.20. 오전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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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캐나다를 국빈 방문하고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합니다.

특히 기후변화와 테러 등 국제적 논의에 기여하는 중진국으로서의 입지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박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미국과 캐나다 순방길에 오릅니다.

박 대통령은 순방 기간 글로벌 다자 외교의 중심인 유엔 총회에 처음으로 참석합니다.

특히 24일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평화와 안보, 인권 등에 대해 유엔의 활동을 평가하고, 우리나라의 기여 의지도 천명할 예정입니다.

또 우리 정부의 평화통일 정책과 동북아의 협력을 위한 구상도 설명하게 됩니다.

[인터뷰: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국제사회에 직접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평화·협력을 이루어 내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획득하는..."

또 유엔 기후정상회의도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과 개도국 지원 의지를 밝힐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오바마 대통령 주재로 외국인 테러 전투원 문제가 논의될 유엔 안보리 정상회의에서 우리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발언도 하게 됩니다.

박 대통령은 미국 방문에 앞서는 캐나다를 15년 만에 국빈 방문해 에너지와 과학기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캐나다하고는 작년에 수교 50주년을 기념했는데 앞으로 새로운 50년의 협력의 토대를 공고히 하기 위해 여러 이야기를 나누게 될 거고..."

청와대는 이번 순방을 통해 우리나라가 국제평화와 안보 등 국제적 의제에 기여하고 유엔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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