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내일 전단 살포하면 원점 초토화" 위협

북 "내일 전단 살포하면 원점 초토화" 위협

2014.09.20. 오후 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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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내일 전단 살포하면 원점 초토화"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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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내일 예정된 탈북자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행사에 대해 "도발 원점을 초토화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북한 대남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우리 군대는 이미 삐라살포 행위를 전쟁 도발행위로 간주하고 도발원점과 지원·지휘세력을 즉시에 초토화해버리겠다고 천명했다"고 위협했습니다.

또 "그것은 결코 경고로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어 "정부가 '표현의 자유는 어쩔 수 없다', '민간단체 일을 정부가 막을 수 없다'는 등 변명을 늘어놓으며 간교한 요술을 피워대고 있다"고 남한 정부를 비난했습니다.

앞서 탈북자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내일(21일) 오전 경기도 파주 통일전망대에서 대북전단 20만 장을 북측으로 날려보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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