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전차 실전배치후 첫 공개...'백발백중'

K2전차 실전배치후 첫 공개...'백발백중'

2014.09.27. 오후 4:2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우리 군의 명품무기로 꼽히는 K2전차가 지난 7월부터 실전배치되기 시작했습니다.

백발백중의 사격솜씨를 뽐냈는데요, 이밖에 첨단 지상무기들이 참가한 가운데 육군의 화력시범이 열렸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포와 몸체가 완전히 물에 잠긴 K2전차가 거침없이 물속을 헤엄쳐 나옵니다.

K2전차의 최대 잠수 수심은 4.1미터.

스노우쿨링 시스템을 장착해 전차의 방수능력을 극대화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의 회전 기동능력도 뛰어나 적의 공격시 신속한 회피가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뛰어난 건 강력한 사격과 방어능력.

날아오는 적의 대전차 로켓을 요격할 수 있고, 움직이는 목표물도 정확한 타격이 가능합니다.

[인터뷰:김종연, 20사단 12전차 대대장·중령]
"K2전차는 적전차 파괴능력이 향상되고 4미터 잠수도하 기능 등 한반도 지형에 최적화된 전차로서 유사시 적전차를 초탄에 파괴할 수 있습니다."

지난 7월 육군에 실전배치되기 시작한 K2전차는 내년 상반기까지 100대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해외 군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화력시범에는 국산 명품무기로 꼽히는 K9자주포와 K21 장갑차, 대전차 유도탄 현궁 등이 선을 보이며 뛰어난 사격기능을 뽐냈습니다.

[인터뷰:수파콘 상완찻손끄라니, 태국군 중장]
"사거리가 좋은 K9자주포도 인상적입니다. 사거리가 40km로 넓은 사거리를 이용해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육군은 이번 화력시범이 우리 지상무기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