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시진핑 다음달 APEC 때 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시진핑 다음달 APEC 때 정상회담

2014.10.21. 오후 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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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다음달 베이징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때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별도의 정상회담을 합니다.

하지만 일본 아베 총리와의 정상회담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김종균 기자입니다.

[기자]

박 대통령은 탕자쉬안 전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이번까지 모두 7번째 만남입니다.

[인터뷰:탕자쉬안, 전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금번 포함해서 서울이나 베이징에서 박 대통령님과 7번이나 만나뵙습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퇴임하신 후에도 이렇게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신 게 저에게 인상적입니다."

탕자쉬안은 중국에서 박 대통령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존경받는 귀한 손님이자 친구라며 친밀감을 표시했습니다.

특히 박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베이징 APEC 정상회의에서 양자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아베 총리의 외교 책사인 야치 일본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국장도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을 만나기 위해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두 사람은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자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김 실장은 이를 위해 무엇보다 과거사 상처 치유를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특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은 가장 중요한 핵심 현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결국 과거사 문제를 넘지 못할 경우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은 여전히 높지 않아 보입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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