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8억' 한국투자공사 고액 임대료 논란

'연 18억' 한국투자공사 고액 임대료 논란

2014.10.23. 오전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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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인 한국투자공사가 한 달에 1억 8천만 원, 일년에 18억 원의 고액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어 방만 경영이 심각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이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한국투자공사는 지난해 5월부터 1년 동안 임대료로 18억 원을 지출했습니다.

지난 2012년 9월 서울파이낸스센터에서 '스테이트타워 남산'으로 이주한 한국투자공사는 지난 6월부터는 한 달에 2억 2천만 원의 임대료를 내고 있습니다.

한국투자공사는 또 주택자금 대출제도가 폐지되기 직전인 지난해에만 최근 3년치보다 많은 9억 5천 만 원을 주택자금으로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재철 의원은 고액 임대료와 과도한 복리후생 등을 볼 때 한국투자공사의 방만경영이 심각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만수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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