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열사' 김부선 국정감사 출석

'난방열사' 김부선 국정감사 출석

2014.10.28. 오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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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파트 난방비로 몸싸움까지 벌이면서 화제가 됐던 김부선씨가 국정감사 자리에 출석했습니다.

참고인 자격이었지만 국감장이라는 자리는 누구나 긴장되고 떨리는 자린인데요, 비교적 여유가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배우 김부선 씨가 베이지색 차분한 옷차림으로 출석했습니다.

국감 시작적 주변 사람들과 가벼운 농담을 주고 받으며 비교적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부선씨는 본격적으로 발언을 하기 전에 자신의 살아 온 인생을 비교적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미녀 배우가 왜 아파트 관리비에 신경쓰게 됐는냐는 부분에 대한 설명인데요, 함께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김부선, 배우]
"연예인 생활을 어릴 때 스무 살 때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살다 보니까 유부남이 총각이라고 해서 아이를 하나 낳았는데, 졸지에 미혼모가 됐습니다. 20대 여배우가 미혼모가 된다는 건 자살행위나 다름없습니다. 딸아이 훌륭하게 잘 키웠고. 장학생으로 대학까지 마치고 지금 배우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53살인 김부선씨는 22살 때 영화에 데뷔한뒤 바로 이 영화에 출연하면서 인기배우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잠시 보시겠습니다.

김부선씨는 최근 아파트 부녀회장과 폭행이 벌어지면서 관심을 모았죠.

이후 난방비 부당징수 의혹을 폭로하면서 이른바 난방열사라는 별명까지 얻게 됐습니다.

바로 이부분에 대한 김부선씨의 소신 발언은 국감장에서 이어졌습니다.

국회의원에게도 관리비 문제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끝으로 김부선씨의 발언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김부선, 배우]
"여러분들 바쁘신 것 알지만 저희들이 시민들이 저는 연기자 아닙니까, 연기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말 한 번은 40년 동안 묵은 문제인데요, 여야가 어디있고 사상과 이념이 어디있습니까, 새누리당은 지난 6월 민생하시겠다고 반바지 입고 싹쓸이 하시지 않았습니까, 대통령께서 4대악이라고 해서 음식을 넣어주셨는데 의식주 생활입니다. 주거생활을 5대악으로 해서 정말 발빠르게 입법을 해주시면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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