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 공군 전투기 과시 경쟁

남북 정상 공군 전투기 과시 경쟁

2014.10.31. 오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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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FA-50은 창조경제의 성공모델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최초의 국산전투기 FA-50 전력화 기념식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FA-50에 탑승해서 엄지손가락, 지금 제 뒤에 사진이 보이시죠.

추켜세웠습니다.

그런데 또 공교롭게도 같은 날 북한의 노동신문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북한의 주력전투기죠.

미그29기 조정석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를 했습니다.

이 문제, 자주국방네트워크 신인균 대표와 함께 남북의 전투기 얘기 잠시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FA-50, 쉽게 말해서 우리 손으로 만든, 우리가 만든 전투기 이거입니까?

설명해 주시죠.

[인터뷰]

최초의 전투기죠.

T-50 들어보셨죠.

우리가 만든 초음속 훈련기입니다.

그 T-50을 거기다가 레이더도 집어넣고 각종 무장 미사일 이런 걸 다 장착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게 FA-50입니다.

여기에서 F는 뭐냐하면 파이터, 전투기란 말이고.

A는 어택, 공격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공격을 주로 하는 전투기란 말이고.

T-50했을 때 T는 훈련한다는 건데 최초로 우리 손으로 만든 비행기에다 F를 붙인 즉 파이터를 갖다 붙인 최초의 우리 전투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까지 우리가 만든 건.

[인터뷰]

KT1 이런 식으로 훈련기 위주였죠.

[앵커]

그러니까 연습용이었다면 실전에 배치해서 전투기를 만들어낸 건 최초죠.

그러면 FA-50은 어떤 기종인지,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무기는 어떤 게 있는지 간단하게 설명해 주시죠.

[인터뷰]

FA-50은 총 60대가 생산될 예정인데요.

이제 우리 서부전선, 중부전선, 동부전선이 있지 않습니까?

그중에서 중부전선을 담당할 겁니다.

중부전선이 공군기지가 마련돼서 중부전선 전방에 있는 이를테면 철원, 이 지역에 있는 북한군 지상군들을 폭격하는 그런 임무를 주로 할 거예요.

여기에는 공대공미사일 2발이 장착되고, 사이드와인더라고 하는 공대공미사일 두 발에다가 나머지는 공대지 폭격할 수 있는 그런 무장을 하는데요.

정밀유도폭탄이 있습대내. 한 3m의 오차율밖에 안 보이는.

창문 하나에 집어넣을 수 있는 거죠.

그런 오차율을 가진 포탄.

그리고 매버릭이라고 하는 아주 정밀유도 공대지미사일, 그리고 확산탄이 있어요.

영화나 이런 데서 보셨을지 모르겠는데 하늘에서 터져서 확 퍼지면서 그냥 축구장 넓이 1개를 초토화시킬 수 있는 확산탄, 이런 걸 장착할 수 있기 때문에 북한 지상군에게는 특히 중부전선에 있는.

북한5군단입니다.

5군단에게는 엄청난 고민거리가 생긴 겁니다.

[앵커]

그렇군요.

어제 기념식 화면이 잠시 나오고 있는데요.

저희 자막 잠시 빼주시겠습니까?

잠시 자막을 주시면 FA-50 창조국방의 나래, 휘호가 있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쓴 휘호라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 창조경제를 주창하시고 국방 방산업도 창조경제의 일환이라고 말씀을 쭉 해 오셨어요.

그런데 저기다가 휘호를 창조국방의 나래, 날개 아니겠습니까.

창조국방의 날개다.

이렇게 직접 자필로 쓰셨대요.

그런데 저 휘호를 보면서 예전에 6.25 때 미국 무스탕이라고 하는 전투기가 있었습니다.

그 무스탕 조종사 딘 헤런 대령이라고 있었어요.

그 딘 헤런 대령이 한국전쟁에서 엄청난 공을 세우고 또 우리 고아들을, 자기 전재산을 털어서 우리 고아를 보살피는 그런 분이 있었는데요.

그분의 비행기에다가 이승만 당시 우리 대통령이 신념의 조인, 조는 새 조자.

사람인 자, 신념의 휘호를 처음 새겼어요.

그런데 그이후로 비행히에다가 휘호를 새긴 첫 번째 대통령이 되셨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빨간마후라를 맨 대통령의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경제적인 이야기를 해 보면 이게 1대당 얼마 입니까?

[인터뷰]

1대당 370억 정도합니다.

[앵커]

이거는 우리가 만들어서 우리 자주국방을 하는 의미도 있지만 수출도 하게 되는 건가요?

[인터뷰]

이라크에도 24대 수출하고 이제 인도네시아 이런 필리핀 여러 나라에 수출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지금 지난주인가요, 우리 공군참모총장이 페루에도 갔다왔는데 페루에는 이거보다 한 단계 낮은 KA-1이라고 하는 프로펠러 공격기를 수출했어요.

페루에도 그걸 수출했으니까 거기서 이런 것도 하자, 이런 걸 하고 있고요.

또 FA-50의 기반이 된 T-50이것을 지금 미국의 TX사업이라고 해서 미국의 훈련기 사업에 한 200대 이상의 훈련기 사업이 있습니다.

거기에도 수출하고 협상하고 있는데 아주 유리한 고지에 있어요.

그래서 우리 공군이 한국군이라고 하면 전세계에서 가장 어떤 전쟁위협이 높은 곳 중 하나이지 않습니까?

그 한국군이 사용하는 무기다 그러면 사실은 굉장히 신뢰성과 어떤 인지도를 급상승시킬 수 있는 게있어요.

이스라엘군이 사용을 한다고 하면 왠지 셀 것 같지 않습니까?

그래서 마찬가지예요.

다른 나라가 봤을 때 한국군이 잘 쓰고 있다, 그러면 그것이 센 거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우리 공군이 직접 FA-50를 우리가 직접 사용하는 것은 주변국들, 즉 우리가 수출하려고 할 때 굉장히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죠.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역시 이게 요즘에 다리도 불편하다고 하는데 미그기에 올라탔어요.

화면에 혹시 있겠죠.

사진 함께 보시도록 하겠습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위원장의 사진입니다.

지금 이 사진입니다.

다리가 불편해서 지팡이를 한 손에 들고 있는데요.

전투기 검열비행훈련에 참관하고 조종석에 올랐습니다.

저렇게 오르기까지 했는데 칩거 후에 군현지지도만 세 번째고 공군훈련 참관만 벌써 두 번째입니다.

일단 이거부터 여쭤볼게요.

북한의 공군력과 우리의 공군력을 비교한다면, 큰 의미는 없겠습니다마는 북한이 워낙 아직까지는 우리에게 많이 떨어진다고 하니까요.

그래도 어느 정도나 됩니까?

[인터뷰]

저는 이제 육해공 중에서 가장 격차가 큰 전력이 공군이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의 공군과 우리 공군을 비교하는 것은 수치다라고.

왜냐하면 우리 공군이 상대하는 북한공군이 아니고 북한 지상군입니다.

북한 지상군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그것을 제거하고 북한의 핵을 제거하는 것이 우리 공군의 임무이지.

북한 공군 전투기 따위하고는 상대가 안 된다.

북한 공군 전투기가 820대라고 그러거든요.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지금 한미동맹이 굳건하게 있는 한 전쟁이 발생했을 때 휴전선을 넘어서 내려올 수 있는 북한 전투기는 1대도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정도로 압도적으로 우리가 강하고.

지금 이제 김정은이 타고 있는 미그29가 북한에서 가장 강한 전투기거든요.

그런데 저 전투기가 1990년도 정도에 도입된 겁니다.

그러면 강한 전투기, 가장 최신 전투기입니다. 그런데 25년 됐잖아요.

우리는 가장 노후된 전투기가 그정도됐거든요.

그 정도로 세월이 바뀌면서 여러 가지 첨단 기능들이 들어가고 하기 때문에요.

저 정도되는 성능이 우리는.

[앵커]

이렇게 한번 설명해 주시죠.

북한의 미그29와 우리의 F-15. 아니면 FA-50도 좋습니다.

자동차로 대신 같은 회사 브랜드로 말씀해 주십시오.

이렇게 자동차로 비교하면 뭐와 뭐의 차이가 있을까요?

[인터뷰]

우리 F-15K가60대 있습니다.

에쿠스로 보고.

그리고 우리 KF-16이 있어요.

KF-16은 그랜저.

북한의 미그 29는 소나타.

또 북한의 미그23이 있습니다, 아반떼.

그리고 FA-50를 만들었잖아요.

그거는 액센트.

그리고 북한에 미그 29가 100여대 있습니다.

그것도 액센트 정도.

액센트의 기본형, 옵션 없는 기본형.

[앵커]

바로 쏙쏙 들어옵니다.

비전문가들은 그 정도 수준으로 알고 있으면 편하게 알 수 있을 것 같고요.

저희들이 비교를 했습니다.

간단하게 그래픽 보면서 전문적으로 비교를 해 드리겠습니다.

우리의 주력기죠.

아직까지 F-15K.

어떤 거인지.

이게 한 60대 정도있다고 하네요.

[인터뷰]

이게 우리에게 60대가 있는데 세계 현존하는 모든 전투기 중에서 가장 많은 무장을 탑재할 수 있어요.

그래서 이건 공중전 능력도 뛰어나지만 지상폭격능력이 어마어마합니다.

거의 준폭격기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우리가 도입하는 타우러스라는 500km 날아가는 장대지 미사일.

또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270km 사정거리, 슬램ER이라고 하는 두 발.

이런 식으로 많은 무기들을 탑재할 수 있는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고 500파운드짜리 폭탄이 있습니다.

우리 F5라고 하는 제공호 전투기 있잖아요.

제공호는 500파운드짜리 폭탄을 4발 탑재해요.

그런데 이 F-15K는 24발 탑재합니다.

어마어마게 다른 거죠.

그래서 이런 걸 우리는 60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F16이 있고요.

대한민국의 주력전투기는 현재 F-16이 아직까지.

[앵커]

F-16은 170대가 있는데 이거는 북한의 미그29하고 비슷한 성장이에요.

그런데 우리는 계속 지속적인 개량을 하고 있기 때문에 출발은 비슷했지만 지금은 우리가 훨씬 앞설 거라고 저 개인적으로 평가합니다.

[앵커]

한 대가 대대인가요, 편성하려면 20대 정도.

이게 엄청난 거죠.

[인터뷰]

2개 비행단이 있습니다.

그래서 2개의 비행단이 중부전선을 담당하고 이게 북한이 국지도발이나 이런 게 있으면 즉시 떠서 북한을 공격하고 또 북한의 전투기가 내려오면 F-16들이 다 막아내는 일들을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FA-50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을 드렸으니까요.

이번에는 북한 전투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얘기했습니다마는 북한의 전투기는 미그기죠.

소련에서 개발을 한 미그를 씁니다.

북한 전투기 화면에 보여주시죠.

[인터뷰]

우리는 F 또는 A 이렇게 성격에 따라서 쓰잖아요.

그런데 북한이나 소련은 저렇게 미그라는 회사입니다.

회사 이름이에요.

일류신, 다 회사 이름입니다.

그걸 쓰는데요.

미그21, 즉 미그라는 회사에서 만든 21이라는 숫자를 붙인 전투기고요.

여기는 공대공 미사일 2발 탑재되고 북한은 한190여 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게 공중전 능력이 굉장히 뛰어나요.

기동성이 워낙 좋아서.

옛날에 팬텀이 월남전 때 미그21에게 형편없이 당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보다 훨씬 전투기를 갖고 있고.

[앵커]

알겠습니다.

이 정도로 보기게 하고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질문드리겠습니다.

전시작전권 전환연기 지금 얘기가 되고 있는데요.

우리의 공군력 향상을 위해서 전작권을 반환하기 위한 재연기를 하려면 2020년까지는 어느 정도 공군력도 더 향상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첫째, 지금 제일 급한 게 노후화 이거 문제를 제일 먼저 지적하시는데 어떤 문제가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지금 우리 공군이 430대는 보유해야 한반도전쟁에서 우리가 북한을 상대하고 이길 수 있다고 합참에서 개념화해놨습니다.

그런데 지금 계속 사업이 늦어지고, KF사업 우리 사업늦어지고 하다 보니까 지금 2020년대 초반이 되면 우리 공군 전투기 350대밖에 안 돼요.

그래서 지금 평균적으로 1년에 15대 만들어야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거든요.

정말 안타깝지만 조금 힘들지만 전작권을 정말 우리가 독자적으로 수행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공군 전투기 빨리 1년에 몇 대씩이라도 추가로 이렇게 제작하는 그런 관심이 필요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자주국방네트워크 신인균 대표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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