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G20 참석차 호주 도착...'포용적 성장' 논의 주도

박근혜 대통령, G20 참석차 호주 도착...'포용적 성장' 논의 주도

2014.11.14. 오후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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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했습니다.

세계 경제의 저성장과 고실업에 대응해 각 국의 성장전략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 대통령이 중국과 미얀마에 이어 세 번째 방문국인 호주에 도착했습니다.

내일 개막하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 입니다.

벌써부터 전 세계 경제의 85%를 차지하는 주요 20개국 정상들이 논의할 경제 현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G20 정상회의의 주요 이슈는 지구촌 저성장과 고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포용적 성장'.

지난해 러시아 G20 정상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강조해 당시 많은 정상들이 공감한 이슈입니다.

그 결과 '포용적 성장'은 내일 정상회의 첫 번째 전체회의의 주제로 채택돼 집중 논의될 예정입니다.

[인터뷰: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우리 대통령께서 지속적으로 주창을 한 포용적 성장, 그리고 경제혁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그것을 통해 우리가 국제경제에 있어서 경쟁력 확보와 우위선점에 상당히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G20 정상들은 또 오는 2018년까지 경제성장률을 현 추세 대비 2% 이상 높이기 위한 각국의 성장전략을 논의합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논의에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중심으로 성장 전략을 제출할 계획입니다.

이미 지난달 이탈리아 ASEM 정상회의에 이어 이번 주 중국 APEC 정상회의 등에서 우리의 경제성장 경험과 창조경제 등 성장전략을 소개하고 국제적 공감대를 확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는 우리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세계 경제가 저성장을 벗어날 수 있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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