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방북' 관련 남북 실무협의

'이희호 여사 방북' 관련 남북 실무협의

2014.11.21. 오전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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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늘 남북간 실무협의가 열립니다.

김대중 평화센터측은 오늘 개성공단에서 북측 실무진을 만나 이희호 여상의 방북 시기와 일정, 경로 등을 협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김성재 김대중아카데미 원장과 윤철구 김대중 평화센터 사무총장, 최경환 공보실장 등 5명이 방북승인을 받아 오늘 오전 개성공단으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실무 협의를 위해 북측에서는 어떤 인사가 나올 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김성재 원장은 북측이 이희호 여사의 방북을 열렬히 환영한다고 전해왔다면서 인도적 차원의 방북인만큼 영유아 시설 두세 곳 정도와 평양 방문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방북에 정치인은 동행하지 않을 방침이라면서, 가게 되면 이 여사가 고령인 점 등을 감안해 육로 이동을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방북단은 협의를 마친뒤 도라산출입사무소에서 협의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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