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원전 건설 관련 8개 지역사업 지원 합의

신한울원전 건설 관련 8개 지역사업 지원 합의

2014.11.21. 오전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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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의 신한울 원전건설 관련 지역사업 지원 문제가 15년 만에 타결됐습니다.

울진군과 한국수력원자력은 협상 끝에 한수원이 울진군의 8개 대안사업 지원을 위해 2800억 원을 지원하고, 울진군은 신한울 4호기까지 건설사업에 협조하는 방안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울진군은 지원 금액을 교육과 의료, 문화관광과 환경 분야 기반시설과 주민편의, 복지시설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울진군청을 방문해 한수원과 울진군 간의 신한울 원전 건설 관련 8개 대안사업 합의서 서명식에 참석해 군민들에게 직접 감사의 뜻을 전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총리실은 전했습니다.

울진군은 지난 1999년 기존 한울원전 부지에 신한울 원전 4기를 추가로 건설하는 대신 8개 대안사업 지원을 한수원측에 요구했으나 그동안 교육, 의료 부문 지원 등의 쟁점에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다가 일괄타결 방식으로 합의에 이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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